
지난해 3만8000여대가 넘게 팔리면서 르노삼성의 '효자' 모델로 자리 잡은 QM6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실내는 안락한 시트와 289mm의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 확보했다. 여기에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는 최대 32˚까지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한 여정을 돕는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676ℓ이며, 2열 폴딩시 2000ℓ로 동급 모델에 비해 큰 적재용량을 갖췄다.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로, ℓ당 12km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144마력의 출력과 20.4kg·m에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한다.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Silence Timing Chain)을 적용해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두루 확보했다. 함께 적용한 듀얼 VTC(Valve Timing Control)는 저속에서의 토크 증대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
국내 유일의 LPG(액화석유가스) SUV인 뉴 QM6 2.0 LPe는 최고출력이 140마력이며, 19.7kg·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옴으로써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534km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이처럼 NEW QM6 LPG와 가솔린 엔진 모두 연비와 유지 비용 측면에서 중형 SUV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뉴 QM6는 우수한 제동 능력, 전‧후륜 차체 균형감 및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뛰어난 핸들링은 고속 차선 변경 시 우수한 안정성을 보장하며, 뒷바퀴에 적용한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하게 해준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