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모티프·NC AI 모델 분야별 활용
10월 100명→11월 1만명 테스트 확대
무신사·다나와·직방 등 서드파티 연동 예정
10월 100명→11월 1만명 테스트 확대
무신사·다나와·직방 등 서드파티 연동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KT가 선보일 예정인 모두의 AI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색과 쇼핑, 금융, 부동산, 교육 등 기존 생활 서비스에 AI를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를 적용해 이용자가 별도의 AI 서비스를 찾아 이동하지 않아도 기존 서비스 안에서 AI 기능을 이용하도록 구성한다. 정보 탐색부터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KT를 중심으로 다음, 업스테이지, 모티프, NC AI, 솔트룩스, 리벨리온 등의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모두의 AI 모델은 업스테이지와 모티프, NC AI 등의 모델을 분야 별로 활용한다. 하나의 모델에 모든 기능을 맡기지 않고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각 모델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담당한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4'는 고난도 추론과 다단계 과업에, '솔라 미니4'는 일상 질의와 대량 단문 처리 등에 활용된다. 긴 문맥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작업에는 모티프의 AI가 사용된다. 3D 콘텐츠와 음성·사운드 생성 분야에는 NC AI 모델을 적용해 이용자의 요청에 맞는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모두의 AI에는 질문의 특성과 난이도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는 KT의 '토큰 팩토리'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의 요청에 맞춰 필요한 모델을 연결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내부에서 어떤 모델이 작동하는지 구분할 필요 없이 하나의 서비스에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AI 모델을 구동하는 인프라에는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적용한 클러스터가 활용된다.
KT는 10월부터 모두의 AI 핵심 기능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인하는 클로즈 베타를 진행한다. 참여 규모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11월 추가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차경호 KT AI에이전트 팀장은 "이달에 진행되는 테스트는 사내나 관계사 등 100명으로 시작할 계획"이라며 "점차 늘려 11월 테스트에서는 1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식 서비스에서는 정보 제공을 넘어 이용자의 요청을 실제 생활 서비스와 연결하는 기능을 확대한다. 이용자가 출퇴근 거리와 예산 등 조건을 제시하면 이에 맞는 아파트를 찾고 단지 정보와 주변 생활 인프라, 실거래가·시세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 정보처럼 이용자가 직접 긴 문서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청년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신청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모두의 AI가 관련 공고문을 분석해 자격 요건과 절차, 준비 서류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이날 AI 페스타 2026의 KT 부스에는 모두의 AI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하객 패션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면 연동된 무신사 페이지로 접속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할인 혜택 확인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연했다.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는 모두의 AI의 방향성을 보여줬다.
모두의 AI에는 무신사뿐 아니라 다나와, 직방 등 다양한 서드파티 서비스가 연동됐으며 더욱 추가될 예정이다. KT는 이들 외에도 참여 기업을 확대해 생활 서비스와의 연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차 팀장은 "서드파티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은 상황"이라며 "다수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서비스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