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화·문자 기반 실행형 AI
KT, 포털·쇼핑·금융 서비스 연계
카카오, 카카오톡 중심 생활·공공 서비스
KT, 포털·쇼핑·금융 서비스 연계
카카오, 카카오톡 중심 생활·공공 서비스
이미지 확대보기세 컨소시엄은 베타 서비스 후 이용자 반응과 안전성 등을 점검한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온 국민이 모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 AI를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정부가 총 512장 규모의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2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 중 1700억 원은 GPU 임차 비용에 활용되며 500억 원은 에이전트 생태계에 투입될 예정이다. 500억 원은 생태계 조성에 사용되고 300억 원 기업들 운영비로 사용된다.
SKT는 앱 뿐만 아니라 전화와 문자를 통해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다. AI 에이전트에 전용 전화번호를 부여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전화나 문자로 필요한 업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체 AI 모델 ‘A.X K2’를 비롯한 국내 AI 모델도 활용한다.
정부24와 모바일 인증 서비스 '패스'를 연계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증명서 83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의 건강기록을 활용한 의료 연계 기능도 개발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등과 AI 에이전트를 통한 결제 기능을 실증할 예정이다.
KT는 포털과 쇼핑, 부동산, 교육, 금융 등 여러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를 내세웠다. 다음과 무신사, 직방, EBS, BC카드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를 AI와 연결해 기존에 이용하던 서비스 안에서도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업스테이지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솔트룩스, NC AI 등 국내 기업의 AI 모델과 리벨리온의 인프라도 활용한다. 검색이나 쇼핑, 부동산 등 개별 서비스에서 AI 기능을 이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다른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다. 공공 영역에서는 이용자 상황에 맞춘 알림이나 혜택 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주요 접점으로 활용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기보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AI를 이용하고 공공서비스 신청이나 쇼핑·결제 등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자리와 금융, 건강·의료, 생활 분야의 특화 AI 에이전트와 정부24, AI 국민비서 등 공공서비스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축에는 LG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카카오는 서비스 기획과 개발·운영, 카카오톡 접점을 담당하고 LG유플러스는 전화 기반 AI 서비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을 맡는다. LG전자는 가전 서비스, LG CNS는 공공 데이터와 시스템 연계를 담당한다.
AI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히 검색하고 이미지를 만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이 아닌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라며 "이와 동시에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AI 교육도 이뤄진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