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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장벽 깼다"…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아시아 공략 닻 올라

한국·대만·홍콩 등 하나의 전장으로… 16일 ‘글로벌 리전’ 정식 오픈
자동 번역 탑재·인터서버 전장 개방… 국가 대항전·세력전 판 키워
‘아키텍트’가 서비스 권역을 아시아 9개 지역으로 대폭 확장하고,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글로벌 리전’을 16일 정식 오픈했다. 사진=드림에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키텍트’가 서비스 권역을 아시아 9개 지역으로 대폭 확장하고,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글로벌 리전’을 16일 정식 오픈했다. 사진=드림에이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무대를 아시아 전역으로 넓힌다. 드림에이지는 개발사 아쿠아트리가 제작한 ‘아키텍트’의 서비스 권역을 아시아 9개 지역으로 대폭 확장하고, 이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글로벌 리전’을 16일 정식 오픈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지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셈이다.
이번 글로벌 리전은 한국을 필두로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9개국 및 지역 이용자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맞붙도록 설계됐다. PC와 모바일(AOS·iOS) 등 전 플랫폼에서 기존 국내 버전과 동일한 빌드의 핵심 콘텐츠를 크로스플레이로 즐길 수 있다.

핵심 무기는 ‘언어 장벽 해소’와 ‘대규모 국가 간 경쟁’이다. 신규 서버에 실시간 자동 번역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언어가 다른 해외 이용자 간의 소통 마찰을 최소화했다. 단순한 파티 플레이를 넘어 혈맹 간 협력과 외교, 서버 패권을 둘러싼 경쟁이 다국적 규모로 전개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판을 키우기 위해 외부 화력도 더했다. 새롭게 열린 10개 서버 중 6개 거점에는 한·아시아권 인기 인플루언서 13인이 합류한다. 이들을 중심으로 단독 길드, 다국적 연합 세력, 혹은 한국과 대만 이용자 간의 자존심을 건 세력전 등 다채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여기에 서버 경계를 허문 인터서버 콘텐츠 ‘심연의 전장’을 동시 가동해 출시 초반부터 치열한 대규모 전쟁의 재미를 안길 계획이다.
권역 확장을 앞두고 진행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진행된 서버 및 캐릭터명 사전 선점 이벤트는 1차가 개시 7분 만에 동났고, 2차 역시 23분 만에 마감되며 당일에만 3차례에 걸친 물량이 소진됐다. 빗발치는 수요에 4차 증설까지 단행되는 등 현지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이 입증됐다.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는 “지난 1년간 국내 이용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갈고 닦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며 “단일 리전 안에서 펼쳐지는 국가 간 협력과 대결을 통해 새로운 MMORPG의 재미를 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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