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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게임사에 필요한 경쟁력은 AI시대 통찰력"

신입사원 대상 'CEO와의 대화' 가져
성장 위한 핵심으로 'AI 경쟁력' 강조
김택진 엔씨 대표가 4월 23일 경기도 판교 엔씨 R&D센터에서 2026년도 신입사원들을 상대로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엔씨이미지 확대보기
김택진 엔씨 대표가 4월 23일 경기도 판교 엔씨 R&D센터에서 2026년도 신입사원들을 상대로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엔씨

김택진 엔씨 대표가 회사 직원들에게 'AI 시대를 맞아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사옥 R&D센터에서 2026년 신입 사원들을 상대로 'CEO와의 대화' 행사를 열었다. 엔씨의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직접 사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운영됐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10년 전 이 자리에 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을 맡고 있는 만큼 여러분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며 논리적 설명, 한계를 뛰어넘는 본능적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사원들이 갖춰야 할 핵심 경쟁력으로 AI 경쟁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돼야 AI 시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는 기업 정신, 미래 전략 등 비전을 사원 전원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신입사원들을 상대로 'CEO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엔씨는 AI에 관해서도 지난 2011년부터 전담 연구 조직을 구축했다. 국내 게임 업계 중에선 선구적으로 관련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AI 전담 자회사 엔씨에이아이(NC AI)를 별도 자회사로 분리했으며 게임 관련 AI는 물론 피지컬 AI 등 비 게임 분야 AI 사업까지 진출했다.

엔씨 외에도 국내 주요 게임사 경영진들은 AI 시대를 받아들이며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초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경영진을 개편한 넥슨 또한 지난달 일본 자본시장브리핑 중 회사 전반에 걸친 AI 기반 개발 혁신 프로젝트 '모노레이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넷마블의 창업자 방준혁 이사회 의장 또한 올해 신년사에서 "AI는 선택이 아닌 경쟁력 격차를 결정짓는 기준인 만큼 이를 통해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회사의 핵심 비전으로 'AI 퍼스트 기업 문화' 구축을 제시했으며 올 초에는 AI 사업을 책임져온 이강욱 AI 본부장에게 새로이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직위를 부여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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