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SK AX·코오롱베니트 신년사로 계획 발표
AX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
삼성 SDS 신년사 없지만 고도화·글로벌화 집중
AX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
삼성 SDS 신년사 없지만 고도화·글로벌화 집중
이미지 확대보기5일 업계에 따르면 현신균 LG CNS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가 AX와 IT 핵심 경쟁력을 높여 국내선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전망하면서 3대 핵심 추진 과제로 AX·로봇전환(RX), 사업 이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를 꼽았다.
현 사장은 "에이전틱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전환되는 시장 환경에서 미래 경쟁을 주도할 '위닝 테크놀로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핵심 기반 기술을 적시에 내재화하고 기술 경험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LG CNS가 대체 불가능한 AX와 RX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사장은 "중장기 관점에서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며 "LG CNS가 검증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공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올해는 SK AX가 AI 대항해 시대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해"라며 "조직과 구성원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고객과 사업의 현장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AI를 통해 증강하는 회사만이 이 대변혁의 시대에 새로운 항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사장은 올해 핵심 과제 3개를 공개했다. 먼저 '빙AX'를 통해 단순한 업무 개선을 넘어 AI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차원이 다른 생산성을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AX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데, 도와주는 도우미가 될 것을 강조했다. 컨설팅부터 설계와 구축, 운영까지 에이전틱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 파트너가 되는 것 역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안전·보건·환경과 사이버 보안, 컴플라이언스는 AI 혁신의 전제 조건으로 어느 하나라도 흔들릴 경우 회사 신뢰와 가치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새해 주요 사업 전략으로 AX전담 조직 'AX센터'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커머스팀 △플랫폼팀 △R&D팀 △미래기술팀 등 네 가지 기능별 전문 조직으로 구성됐으며 각 조직은 역할에 따라 전문을 유지하면서 긴밀하게 협업한다. 이를 통해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AI플랫폼 '프롬톤'을 코오롱그룹 전반에서 공통으로 활용하는 표준 AI기반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AX센터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형 조직"이라며 "플랫폼과 솔루션, 연구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AI기술을 고객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올해 따로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개발에 열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9월 열린 '리얼 서밋 2025'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업무 전반의 초자동화를 구현하는 AI 풀스택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AI시장의 구도를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AX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AI기업들이 올해를 AX전환의 원년으로 지정한 이유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조사한 한국 AX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3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에는 17조2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부터 AX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 AI기업들은 자체 개발한 AX를 금융과 제조업에 적용시키면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고도화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나 프로그램을 선보일 기회"라며 "올해부터 각 기업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