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배틀필드 6, 오픈 베타부터 동시 접속 4위

미국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를 대표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배틀필드' 시리즈 최신작이 출시 직전 오픈 베타 테스트(OBT)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EA는 오는 10월 10일 '배틀필드 6' 출시를 앞두고 8월 7일 OBT를 개시했다. 7일과 8일에는 'EA 플레이 프로' 구독자를 비롯해 얼리 액세스 키를 보유한 이들이 참여 가능하며 이후 9일과 10일, 14일부터 1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테스트가 열리는 형태였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배틀필드 6 OBT 1주차 기준 최다 동시 접속 기록은 52만 명이었으며 10일 기준으로 47만9611명이 최다 동시 접속해 주간 최다 동시 접속 4위의 기록을 세웠다.

EA의 전작으로 2021년 출시됐던 '배틀필드 2042'의 경우 최다 동시 접속 10만7376명을 기록, 약 5배의 차이가 났다. 콘솔을 대신해 스팀에서 PC로 배틀필드 시리즈를 즐길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스팀에서의 존재감도 더욱 확대된 모양새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10일 오후 11시 기준 3742만9696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3일 동일 시점 대비 18만7993명(0.5%) 적은 수치다.

배틀필드 6 OBT 버전 위로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가 1위를 지킨 가운데 '도타 2'와 한국 게임사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가 2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시작했다.

지난주 이용자 수 10위 '바나나(12만2096명, 이하 10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1위에 자리 잡았다. 락스타 게임즈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 레거시 버전(9만7075명), 라리안 스튜디오 '발더스 게이트 3(8만9338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즐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3만2584명)'가 54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4159명)'이 76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552명)'가 88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9198명)'이 94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9083명)'이 95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