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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또 먹통 "한번은 실수, 두번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또다시 '먹통' 사태를 겪고 있다. 이미지=예스24화면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또다시 '먹통' 사태를 겪고 있다. 이미지=예스24화면캡처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또다시 ‘먹통’ 사태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지 두 달 만이다. 보안 체계 안정성에 다시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예스24 웹사이트가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PC 화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표시되며 진입이 막히고 있다.

회사 측은 "방금 알게 돼 현재는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공격으로 앱과 웹, 내부 통신망이 동시에 마비됐다. 이에 도서·음반·DVD·eBook 결제, 티켓 예매, 마이페이지, 리뷰 작성 등 핵심 기능이 모두 중단됐다. 당시 5일간의 복구 작업 끝에 단계별로 기능을 재개했다.
예스24는 16일 여전히 상품 미리보기·리뷰·한줄평·중고거래·마이페이지·통합검색·출석체크 이벤트 등 핵심 부가 서비스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첫 화면부터 ‘부분 서비스 중단’ 안내를 마주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지=예스24·크레마클럽 앱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예스24는 16일 여전히 상품 미리보기·리뷰·한줄평·중고거래·마이페이지·통합검색·출석체크 이벤트 등 핵심 부가 서비스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첫 화면부터 ‘부분 서비스 중단’ 안내를 마주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미지=예스24·크레마클럽 앱 캡처


업계에 따르면 예스24의 하루 평균 매출은 약 20억 원으로, 당시 단순 매출 손실만 100억 원 이상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피해 과정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조 불협화음이 도마 위에 오르며 민관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의 한계가 드러났다.

당시 회사는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없다"고 밝혔지만, 복구 지연과 고객 불편이 장기화하면서 신뢰 회복은 쉽지 않았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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