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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 종료…'옛날 카트' 부활

'카트라이더 클래식' 재 서비스
"드리프트, 운영 2년간 기대치 못 미쳐"
카트 클래식,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가 운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미지. 이미지=넥슨이미지 확대보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이미지. 이미지=넥슨

넥슨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를 종료한다. 드리프트 출시와 함께 서비스 종료했던 옛 버전을 '카트라이더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다시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IP를 전담하는 넥슨 자회사 니트로 스튜디오의 조재윤 디렉터는 16일 공식 브랜드 사이트 공지를 통해 "오랜 기간 카트라이더 IP의 영속성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한 결과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레이서 분들께 죄송하다"고 발표했다.

드리프트는 당초 2004년 서비스를 개시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언리얼 엔진4로 다시금 개발, 계승하는 한편 서비스 범위를 PC에서 모바일·콘솔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2023년 3월 출시 시점에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공지를 통해 "2년이 지난 지금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레이서 분들의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드리프트를 서비스 종료하는 대신 '카트라이더 클래식'을 출시, 옛 이용자들에게 보다 익숙한 카트라이더로 돌아간다는 계획이다. 조 디렉터는 "지금까지 드리프트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사랑을 클래식 서비스에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카트라이더 IP에 관해 넥슨 측은 "니트로스튜디오와 다각도로 논의한 끝에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종료를 결정했다"며 "카트라이더 클래식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추가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서비스 종료 일정과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서비스 일정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 측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클래식의 운영은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에서 맡을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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