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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대표작'의 귀환…세븐나이츠, '리버스'도 흥할까

오는 5월 15일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
'5인 파티 턴제 전투' 원작 뼈대 계승
다채로운 캐릭터 매력 최대한 살릴 것
'소수 핵과금' 아닌 '다수 소과금' 지향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미지. 사진=넷마블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출시가 1주 앞으로 다가왔다. 넷마블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IP로서 11년 전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몰린다.

넷마블은 8일 주식 시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239억 원에 영업이익 497억 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6.6%, 1243.2% 증가했다.

핵심 차기작으로는 오는 5월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언급됐다. 21일 연이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출시될 예정이나 이 게임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 한해 선제 서비스될 전망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작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판이다. 5인 파티 턴제 전투 기반 수집형 RPG라는 원작의 뼈대를 유지한 가운데 언리얼 엔진 5 기반 3D 고품질 그래픽 등 현대적인 재해석을 가미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원작 세븐나이츠는 출시 직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앱 마켓 매출 최상위에 머무르며 넷마블의 '실적 견인차' 노릇을 했다. 세븐나이츠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분야 성과를 토대로 넷마블은 게임계의 터줏대감 넥슨, 엔씨소프트와 더불어 게임계 '3N'의 일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이미지.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의 강점은 '수집형 RPG'로서 다채로운 캐릭터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는 에반·카린·루디·델론즈·레이첼·아일린 등 원작 인기 캐릭터 13인이 공개돼있다. 여기에 원작에 없던 오리지널 영웅들도 추가될 전망이다.

게임의 첫 메인 시나리오는 인기 진영이었던 '나이트 크로우'의 소년 영웅 '타카'의 이야기를 다룬다. 넷마블은 메인은 물론 미니 시나리오, 사이드 스토리 등을 전개해 수많은 영웅들을 다각도로 조명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비즈니스 모델(BM)은 소수의 핵과금 유저에게 많은 매출을 얻는 형태가 아닌, 다수의 이용자들이 '스낵 컬처'처럼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수집형 RPG를 지향한다.

그 일환으로 원작의 주요 특징이었던 '쫄작'을 그대로 남겨둔다. 쫄작은 5인 파티 중 소수의 강한 캐릭터가 '쫄병', 즉 약한 캐릭터들을 육성시키는 형태의 플레이 방식을 일컫는다. 기초적인 캐릭터 육성을 재화 소모가 아닌 이용 시간으로도 채울 수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국내 시장에서만 서비스될 예정이다. 원작 팬층이 다수 소재한 한국 시장을 확실히 공략한 후 이를 토대로 글로벌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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