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등락률 27.31%…국내 일일 상승률 4위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의 주식이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 한국거래소(KRX) 정보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SOOP은이날 장중 최고 11만8000원으로 최고 상승률 29.96%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일 종가는 11만5600원으로 27.31%의 상승률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1조32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주식 중 '애드바이오텍', '클로봇'에 이어 3위, 코스피와 코넥스까지 국내 주식 전체로 확대하면 인스코비까지 포함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일각에선 지난 4일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방한 후 AI 관련주가 주목 받음에 따라 투자가 몰렸다는 평이 나온다.
최영우 SOOP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해 말 개최한 'SOOP 스트리머 대상' 시상식 중 회사의 2025년 로드맵을 발표하며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방송 환경을 고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서비스 'SAVVY(Soop AI Virtual Video Yielder)'와 하이라이트 생성 서비스 'SHARK(Soop Highlight by AI Replay Kernel)' 등을 소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