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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크래프톤 신작] ③ 다크앤다커 모바일, 플랫폼 최적화가 관건

1인칭에서 3인칭으로…시스템 변화 적지 않아
캐나다 소프트 론칭 후 상반기 내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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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예고 영상 갈무리.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2025년 상반기 주요 신작 중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맡는다. 마니아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원작 PC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에 어떻게 이식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스팀에서 인기를 끈 '다크 앤 다커' IP 라이선스를 공식 취득해 개발되고 있는 신작이다. 원작 특유의 중세 판타지 던전 탐험생존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재해석하는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2023년 지스타에서 이 게임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 이용자들 상대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8월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 튀르키예,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테스트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미지. 사진=크래프톤이미지 확대보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테스트 버전 기준으로는 던전의 전반적인 밝기나 횟불도 풍족한 편이어서 원작 대비 진입 장벽이 완화된 측면이 있다. PC 게임에 비해 모바일 게임은 상대적으로 다수 이용자들의 접속이 중요한 만큼 납득 가능한 변경점이다.

아이템 수집에 따른 능력치 강화 요소, 이른바 '콜렉션'이나 확률형 강화 시스템 등 MMORPG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탑재된 것도 특기할 만하다. 모바일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이나, 원작은 비확률형 패키지 상품 판매 형태로 서비스가 된 만큼 원작 팬을 중심으로 한 마니아층이 부정적으로 평가할 우려도 혼재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2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캐나다 지역에 선제 소프트 론칭한 후 올 상반기 안에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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