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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한·일 '미래시' 간격 3개월로 단축"

주년 시기에 맞춰 페스 업데이트 제공
넥슨게임즈 IO본부의 김용하 이사가 2025년 설날 기념 '개발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뒤편의 등신대 입간판 캐릭터는 블루 아카이브의 '나나가미 린(왼쪽)'과 '유라키 모모카'. 사진=넥슨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넥슨게임즈 IO본부의 김용하 이사가 2025년 설날 기념 '개발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뒤편의 등신대 입간판 캐릭터는 블루 아카이브의 '나나가미 린(왼쪽)'과 '유라키 모모카'.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에서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을 총괄하는 김용하 이사가 설날을 기념해 '개발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선행 출시된 일본 서버와 국내 서버의 업데이트 간격, 이른바 '미래시'를 당초 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하는 등의 계획을 공개했다.

김용하 이사는 28일 공식 포럼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한국어 더빙과 세계 각지 오프라인 행사, 개발진 세대 교체까지 2024년은 숨 가쁜 한해였다"며 "올해 더 좋은, 더 많은 블루 아카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미래시의 단축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2021년 2월 서비스를 개시으며 넥슨코리아가 맡은 국내·글로벌 버전은 같은 해 11월 출시됐다. 이후 운영 과정에서 양 서버 간 콘텐츠 업데이트 격차를 9개월에서 6개월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 때문에 일본 서버 기준 출시 반 년 마다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 '페스' 기간이 국내에선 주년 시점과 맞지 않는 타이밍에 열려왔다.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버에 최근 추가된 페스 캐릭터 '시로코 테러(왼쪽)'와 '호시노(무장)'. 일본에선 3.5주년 시점에 출시됐으나 국내에는 서비스 3년 3개월차에 업데이트됐다. 사진=넥슨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버에 최근 추가된 페스 캐릭터 '시로코 테러(왼쪽)'와 '호시노(무장)'. 일본에선 3.5주년 시점에 출시됐으나 국내에는 서비스 3년 3개월차에 업데이트됐다. 사진=넥슨게임즈

김용하 이사는 "총력전, 픽업 기간 등이 지나치게 짧아질 경우 플레이 부담 또한 늘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미래시 단축은 올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년 시점마다 열린 오프라인 이벤트 또한 개편한다. 지난해에는 2.5주년인 5월에 종합 행사 '애니버서리 페스티벌'을, 3주년인 11월에는 콘서트 행사 '사운드 아카이브'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두 행사의 순서를 바꿔 3.5주년에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4주년에 '애니버서리 페스티벌'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는 "아직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게임 플레이 편의성, 새롭게 즐길 요소 등의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며 "안경섭 PD를 비롯한 개발진, 운영, 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진심을 담아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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