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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서 1시간 만에 100% 급등 '스트라이크' 투자 주의보

9일 오전 10시 46분경 스트라이크(STRIKE) 코인 시세. 전일보다 92% 올랐다. 사진=업비트이미지 확대보기
9일 오전 10시 46분경 스트라이크(STRIKE) 코인 시세. 전일보다 92% 올랐다. 사진=업비트
암호화폐 '스트라이크(STRIKE)'의 변동성이 어마어마하다. 8일 오전 1만1540원에서 출발한 스트라이크 코인은 9일 현재 3만3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8일)에도 급등이 있었고 이후 가격이 조정됐으나 스트라이크는 9일 오전 시작과 동시에 100%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종가/시가를 구분하는 업비트에서 스트라이크 코인은 오전 한때 3만5000원을 돌파했다. 전일 대비, 불과 한 시간여 만에 100% 오른 셈이다.

오전 10시 46분 기준으로는 전일보다 92%가량 오른 3만3000원대를 보이고 있다.

변동성이 극심하니 투자 위험도 그만큼 크다. 다만 스트라이크의 상승세는 스팀달러(SBD), 비트코인골드(BTG)와는 다르다는 의견이다. 스팀달러와 비트코인골드는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가 예정된 코인으로 소위 '상폐빔'이라 말하는, 상장폐지 전 투기성 매매가 이뤄지는 것이다.
반면 스트라이크는 자체 디파이 플랫폼 내 유동성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긍정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100%에 가까운 급등은 여러 추측을 낳는다. 적절한 급등인지, 혹은 고래들이 개입해 만든 '조정된 시세'인지 명확치 않다. 다만 변동성이 어마무시하니 투자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스트라이크 코인은 업비트에서만 24시간 동안 2조3000억원 이상 거래됐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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