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원본 디자이너 권한일씨와 협력

'개죽이' NFT의 총 수량은 20만개로 26일부터 발행이 시작된다. 각 이미지에는 옷, 배경, 악세서리 등에 변화를 준다. NFT를 얻는 에어드롭(무료 증정) 이벤트는 디시인사이드 공식 사이트서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1만개는 보다 희귀한 '레어템 개죽이'로 지정된다. 사측은 이후 레어템 개죽이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죽이는 디시인사이드가 설립된지 3년만인 2002년, 커뮤니티 내에 유행하기 시작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일종의 '밈(대중들 사이 유행하는 사진·글·음악·영상)'으로 퍼져나갔다. 김유식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이러한 일화를 바탕으로 '인터넷 스타 개죽아, 대한민국을 지켜라!'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김유식 대표는 "20년만에 돌아온 개죽이 NFT 발행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개죽이 IP를 이용해 이후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네티즌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