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제약사 애브비, 주력 약물 휴미라 공백을 신규 면역 치료제로 완전히 상쇄
- 3분기 매출 174억 달러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 가볍게 웃돌아
- 주가 290달러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경신...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속도가 기업가치 가늠자
- 3분기 매출 174억 달러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 가볍게 웃돌아
- 주가 290달러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경신...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속도가 기업가치 가늠자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브비는 신규 면역질환 치료제와 신경과학 포트폴리오의 동반 성장이 간판 제품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따른 매출 공백을 메웠다고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미국 특허 독점권 상실 이후 애브비가 추진해 온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시장의 우려를 지워내며 실적 증명에 성공한 모습이다.
면역 치료제 양대 산맥의 가파른 성장
애브비의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피부와 위장관 질환 치료제인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다. 스카이리치는 3분기 동안 57억 8000만 달러(약 7조 7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어났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7억 5000만 달러(약 7조 6722억 원)를 넘어선 규모다.
염증성 관절 질환 등에 쓰이는 린버크 역시 27억 1000만 달러(약 3조 615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신경과학 부문 또한 보톡스 치료제와 항정신병 치료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33억 9000만 달러(약 4조 52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 규모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탰다.
수익성 전망 상향과 남겨진 과제
이 전망치에는 올해 3분기까지 집계된 기업 인수 관련 연구개발과 마일스톤 비용 주당 0.69달러(약 921원)가 반영돼 있다.
실적 발표 전날 주가는 290.79달러(약 38만 8091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연초 이후 상승 폭은 27%에 이르렀다.
가파른 주가 상승 흐름 속에서 실적 상향 폭이 다소 완만하다는 시장 평가도 공존한다.
치료제를 잇는 차세대 성장 동력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 속도가 기업 가치를 가늠할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