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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워다, 전고체 배터리 검증 완료하고 샘플 시험 본격 돌입

전고체 배터리 설계·공정 검증 완료
고객사 자체 배터리 내재화 속 협력 지속
샤오미·리오토 대규모 자본 참여 단행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BNEF 1등급 에너지 저장 공급업체인 선워다(Sunwoda). 사진=선워다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BNEF 1등급 에너지 저장 공급업체인 선워다(Sunwoda). 사진=선워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선워다가 전고체 배터리의 제품 설계와 공정 검증을 마치고 완성차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

중국 IT 매체 아이티즈무는 10월 30일(현지시각) 선워다가 자사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솔루션과 공정 검증 완료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전고체 배터리 설계와 공정 검증 완료


이번 발표는 주요 완성차 고객사인 리오토와 샤오미가 배터리 자체 개발 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 속에서 수주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선워다는 고객사의 사업 결정을 지지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미 다수의 완성차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만큼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선워다가 공개한 성과는 전고체 배터리 부문에서의 기술적 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품 설계와 공정 검증을 마쳤다는 것은 양산으로 향하는 기술적 관문 중 하나를 넘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이번 발표가 곧바로 대규모 양산이나 특정 완성차 모델 탑재 확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샘플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과도기적 단계에 해당한다. 글로벌 배터리 업계와 소재 투자자들은 이번 샘플 시험의 결과물이 향후 상용화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완성차 주주의 대규모 자본 참여와 협력 지속

선워다의 핵심 배터리 자회사인 선워다 파워에는 주요 완성차 주주의 자본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샤오미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인 한싱창업투자는 선워다 파워에 17억 위안(약 3413억원) 지분 5.34%를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리오토 역시 26억 5000만 위안(약 5321억원) 규모의 자본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자체 배터리 내재화 전략이 협력사에 미칠 파장을 우려했으나, 선워다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대규모 자본 유치는 양측의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차세대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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