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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차단한 군용 특수 노트북, 앤두릴이 퀄컴과 함께 만든다

- 정부와 군용 고객 겨냥한 견고형 노트북(rugged notebook) 컴퓨터 ‘블루칩’ 생산 착수
- 오하이오 공장 기판 조립과 애리조나 공장 ‘스냅드래곤 X’ 칩 결합
- 미국과 우방국의 차세대 AI 탑재 특수 컴퓨터 영역 수요 빠르게 대체할 전망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로고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 최근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이 퀄컴과 함께 정부와 군용 고객을 위한 특수 노트북 컴퓨터 '블루칩'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Qualcomm) 로고가 포함된 일러스트레이션. 최근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이 퀄컴과 함께 정부와 군용 고객을 위한 특수 노트북 컴퓨터 '블루칩'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지=로이터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이 퀄컴의 프로세서 기술을 채택해 정부와 군용 고객을 위한 특수 노트북 컴퓨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로이터통신은 10월 27일(현지시각) 안두릴이 군수 시장의 까다로운 보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블루칩(BlueChip)’이라는 이름의 견고형 컴퓨터 제품군을 구축하며, 핵심 기판 조립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자체 공장에서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수 목적용 노트북 ‘블루칩’ 개발과 생산


안두릴과 컬컴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미국 내 완결된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은 노트북 외관 케이스와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자국 내 생산 체계를 다각도로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 공급업체들을 발굴해 자격 검증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칩 노트북은 철저한 보안 통제가 요구되는 정부와 군부대 사용자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회로 기판 조립 공정이 진행된다.

오하이오 기판 조립과 칩셋 자체 공급망 구축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블루칩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X 칩이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의 애리조나 생산 시설에서 공급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퀄컴은 비적 최근 노트북용 프로세서 시장에 발을 디딘 이후 보안과 인공지능 기능을 꾸준히 보강해 왔다. 앤두릴의 팔머 러키 창업자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군사 부문과 정부 고객에게 기기 자체의 인공지능 연산 능력이 필수적인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러키 창업자는 내부 기기에서 구동되는 인공지능 모델을 다룰 때 정보를 외부 클라우드로 유출하지 않는 점이 방산 고객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존 군용 노트북은 일본 파나소닉 제품과 미국 델 컴퓨터 제품이 주로 사용됐으며 내구성과 작동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번 안두릴과 퀄컴의 불루칩은 미국 중심의 독자 공급망 구축을 통해 적대국의 하드웨어 백도어 침투를 원천 차단하고 통신이 차단된 최전선에서도 군사 기밀 유출 없이 기기 내부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안전하게 구동하는 차세대 보안 체계가 탑재된다는 측면에서 내구성과 함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특수 목적용 노트북으로 개발됐다.

궁극적으로는 유사시 해외 부품 수급 중단에 따른 방산 통제권 손실 방지와 자국 중심의 데이터 안보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방산 보안 수요와 공급망 과제


안두릴의 자국 내 군용 노트북 양산과 기기 자체의 인공지능 기능 도입은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와 반도체 패키징 부문의 공급망 변화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 부품 조달망을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과정에서 제조 공정상의 수율이나 일정 지연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전체 양산 스케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으로 블루칩은 전통적인 러기드 노트북(rugged notebook) 시장에서 미국과 우방국의 '차세대 AI 탑재 특수 컴퓨터' 영역의 수요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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