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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캐나다 퀘벡 리튬 24만t 확보…공급사 공시로 숨겨진 옵션 드러난 이유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퀘벡 광산서 스포듀민 정광 24만t 조달 계약 체결
연도별 공급 물량 및 최대 9만t 추가 옵션·시장 연동 가격 조건 공급사 공시로 확인
북미 현지 원료 수급으로 에너지저장장치 공급망 다변화…리튬 시황 변동 노출 과제 동반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0월 8일(현지시각) 캐나다뉴스와이어와 엘레브라 리튬의 호주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캐나다 퀘벡주 광산에서 스포듀민 정광 24만 건식톤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엘레브라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0월 8일(현지시각) 캐나다뉴스와이어와 엘레브라 리튬의 호주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캐나다 퀘벡주 광산에서 스포듀민 정광 24만 건식톤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엘레브라

LG에너지솔루션이 2026년 10월 8일(현지시각) 캐나다뉴스와이어와 엘레브라 리튬의 호주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캐나다 퀘벡주 광산에서 스포듀민 정광 24만 건식톤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단순히 24만 건식톤 확보 사실만 주로 알려졌으나, 엘레브라 리튬의 상세 공시를 통해 연도별 물량 배분과 최대 9만 건식톤의 추가 옵션, 시장 연동 가격 조건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번 계약은 북미 현지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해 급성장하는 지역 에너지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온다.

캐나다 현지 광산 조달


엘레브라 리튬은 캐나다 퀘벡주와 미국, 가나, 서호주 등지에서 리튬 사업을 전개하는 북미 리튬 생산업체다. 이번 계약의 공급처는 현재 가동 중인 퀘벡주 북미리튬 광산이다.
스포듀민 정광은 탄산리튬이나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할 수 있는 중간 원료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캐나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북미 현지 가동 광원에서 원료를 직접 수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연도별 물량과 가격 구조


엘레브라 리튬은 2026년 10월 8일 호주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 공급 물량은 2026년 3만 건식톤, 2027년과 2028년 각각 6만 건식톤, 2029년 9만 건식톤으로 총 24만 건식톤이다.

양사가 합의할 경우 3년 계약 기간 안에 최대 9만 건식톤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선택권이 설정됐다. 이 옵션이 전부 행사되면 전체 조달 가능 물량은 최대 33만 건식톤으로 늘어난다. 가격은 리튬 함량을 반영한 시장 연동 방식으로 결정된다.

가치사슬 파급과 리스크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퀘벡 광산에서 2026년부터 스포듀민 정광 24만 건식톤을 조달하는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망의 원료 다변화와 유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본 조달 규모는 24만 건식톤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최대 9만 건식톤의 추가 옵션이 적용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가동 중인 북미 광원에서 리튬 중간 원료를 직접 확보해 현지 수요 대응력이 높아진다. 그러나 가격이 시장과 연동되는 구조여서 리튬 시황 변동에 따라 조달 원가가 유동적으로 움직인다. 반증 조건으로 향후 리튬 가격이 급등락하거나 양사 간 추가 옵션 합의가 불발될 경우 이번 조달 구조의 실효성은 제한될 수 있다.
향후 계약에 따른 첫 선적 일정과 구체적인 가공시설의 가동 시점이 언제 공식화될지가 주요 확인 과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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