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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이터센터 8개사 뭉친 날… 엔비디아가 그린 2GW AI 영토의 명암

- 엔비디아, 호주 데이터센터 8개사와 2027년 목표 최대 2GW 규모 AI 인프라 구축 동맹 체결
- 샤론 AI 6만 8000장 GPU 도입 등 DSX 플랫폼 기반 아태지역 전력·칩 인프라 수급 집중 가속
- 국내 전력기기·고대역폭 메모리 밸류체인 수혜 기대 속 현지 전력망 확보 리스크 상존
엔비디아가 호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업 8개사와 손잡고 2027년까지 최대(up to) 2기가와트(GW) 규모의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가 호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업 8개사와 손잡고 2027년까지 최대(up to) 2기가와트(GW) 규모의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제미나이3

엔비디아가 호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업 8개사와 손잡고 2027년까지 최대(up to) 2기가와트(GW) 규모의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테크노드글로벌은 913(현지시각) 엔비디아의 99일 발표를 인용해 이 계획을 보도했고, 로이터도 910일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칩과 네트워킹 장비 수급 집중 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8개사 협약 배경과 역할


참여 파트너 8개 사는 퍼머스(Firmus), 샤론 AI(Sharon AI), 아이렌(IREN), 메가포트(Megaport), 리셋데이터(ResetData), CDC, NEXTDC, 에어트렁크(AirTrunk). 엔비디아는 DSX 풀스택 플랫폼을 공급하고, 호주 사업자들이 부지와 전력망을 확보해 AI 팩토리를 직접 운영하는 구조다.
이번 2GW 수치는 현재 가동 중인 용량이 아니라 동맹의 공동 건설 목표치다.

샤론AI GPU 도입과 현황


샤론 AI는 퀀텀 인피니밴드와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최대 68000장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렌은 남호주 번데이 캠퍼스의 800메가와트(MW) 개발 계획을 공개했고, CDC는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서 550MW를 넘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800MW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산업단체 데이터센터스 오스트레일리아(Data Centres Australia)에 따르면 호주 전체 데이터센터의 현재 IT 부하 용량은 약 1.6GW로 집계된다.

호주의 대규모 AI 팩토리 구축 가속화는 국내 전력기기 및 반도체 생태계에 직간접적인 파급 효과를 미친다.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수주 잔고와 출하량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다.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고성능 칩 수요 확대가 실적 민감도를 높이는 핵심 경로다. 다만 2027년 목표 달성은 호주 현지의 전력망 연계 허가와 전력 공급에 좌우되므로, 인프라 구축이 지연될 경우 수주 집행 시점도 이연될 수 있는 반대 시나리오가 상존한다.

엔비디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호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수요를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독립 사업자들의 개별 공사 일정과 전력 확보 진행 상황에 따라 글로벌 AI 칩 수급 지형이 재편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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