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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 가격 공개… 58만 달러 초고가 옵션 도입

기본가 최대 58만 달러대 기록하며 역대 가장 광범위한 변화 예고
차량 가격 버금가는 독자 맞춤형 마누팍투어 가죽 시트 사양 도입
V8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V12 가솔린 엔진 장착해 오는 2027년 출시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오토 차이나)에 전시된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 국제 자동차 전시회(오토 차이나)에 전시된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사진=로이터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역사상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거친 신형 S-클래스의 호주 출시 가격과 세부 사양을 8월 27일(현지시각) 공개하며 최상위 모델 가격을 58만 2428호주달러(5억 7820만원)로 확정했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카세일즈는 27일 이번 신차가 V8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V12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오는 2027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세단 시장의 가격 마지노선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초고가 수입차 시장의 맞춤형 옵션 선호도에도 적지 않은 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두 가지 플래그십 파워트레인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동력 계통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기본형인 S 580 4MATIC은 최고출력 395킬로와트, 최대토크 750뉴턴미터를 발휘하는 4.0리터 바이터보 V8 엔진에 48볼트 스타터 제너레이터 시스템을 조합했다.

최상위 모델인 S 680 4MATIC은 최고출력 463킬로와트, 최대토크 900뉴턴미터를 내뿜는 6.0리터 바이터보 V12 수제작 엔진을 얹었다. 두 모델 모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차량 판매 가격은 S 580 4MATIC이 51만 7900호주달러(약 5억 1451만원) , S 680 4MATIC은 58만 2428호주달러(약 5억 7820만원)로 책정됐다.

차량 한 대 값의 맞춤 옵션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차량의 안락함과 희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가의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실내를 전용 가죽으로 꾸미는 익스클루시브 가죽 시트 옵션의 가격은 2만 7600호주달러에 달한다.
이는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저가형 전기차인 지리 EX2의 시작 가격인 2만 6490호주달러를 웃돈다. 외장 페인트 도색 옵션은 2만 4300호주달러, 일등석 패키지는 2만 4200호주달러다. 전면 그릴은 기존보다 크기를 20% 키웠고 중앙 삼각별 로고의 수직을 유지하는 20인치 단조 휠을 적용했다.

첨단 디지털 제어 기술


실내에는 마이바흐에 처음 적용되는 MB.OS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14.4인치 중앙 화면과 조수석 화면을 통합한 MBUX 슈퍼스크린을 배치했다.

음향 시스템은 1610와트 출력의 31스피커 부메스터 4D 사운드를 지원한다. S 580 모델에는 카메라로 전방 도로를 스캔해 감쇠력을 조절하는 이액티브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만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초고가 럭셔리 소비재 수요가 위축될 경우 이러한 맞춤형 옵션 확장세는 일정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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