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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철도 시장서 쾌거"… 현대로템, 2586억 원 규모 타오위안 그린라인 전기 설비 수주

대만 타오위안시 도시철도 '그린라인' 전동차 및 E&M(전기·기계) 공급 사업 최종 계약
총 계약금액 2,586억 원 규모… 최근 매출액 대비 견조한 비중 차지하며 글로벌 수주 확대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 납기 역량 바탕으로 아시아 도시철도 턴키 인프라 시장 지배력 강화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에 투입될 도시철도 차량 및 전기·기계 설비 조감도. 사진=대만 타오위안시 지하철공학국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에 투입될 도시철도 차량 및 전기·기계 설비 조감도. 사진=대만 타오위안시 지하철공학국

현대로템이 대만 타오위안시의 핵심 도시철도 프로젝트인 '그린라인(Green Line)'의 전기·기계(E&M) 설비 공급 사업을 전격 수주하며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8월 14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 전문 매체 마켓스크리너(MarketScreener)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대만 타오위안시 지하철공학국이 발주한 타오위안 그린라인 도시철도 E&M 공급 프로젝트의 최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586억 원 규모 E&M 시스템 공급… 전동차부터 전력·신호 인프라 통합 구축


이번 계약의 총 수주 금액은 2,586억 원에 달하며, 현대로템의 최근 연간 매출액 대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대로템이 맡은 E&M(Electrical &Mechanical) 공급 사업은 단순한 철도 차량 제작을 넘어, 도시철도 운행에 필수적인 전동차를 비롯해 전력 공급 설비, 신호 및 통신 시스템, 궤도 엔지니어링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납품하는 고부가가치 시스템 턴키(일괄 수주) 영역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은 대만 북서부 핵심 거점 도시인 타오위안시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타이베이 도심을 잇는 핵심 광역 대중교통망으로 꼽힌다.

대만 시장 내 검증된 신뢰… 글로벌 철도 인프라 수주 랠리 가속화


현대로템의 이번 수주는 과거 대만 시장에서 완수한 교외선 전동차와 타이베이, 가오슝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기술 신뢰성과 철저한 납기 준수 역량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유수의 철도 제조사들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 속에서도 최신 무인 자동운전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 경량화 설계를 앞세워 현지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대만 내 후속 도시철도 연장선 사업과 신규 노선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아울러 방산 부문과 함께 철도 부문에서도 아시아, 중동, 미주 등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수주 잔고를 대폭 늘려가며 안정적인 중장기 성장 동력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E&M 수주는, 향후 ‘글로벌 도시철도 E&M 턴키 시장 내 K-철도의 브랜드 위상 격상’과 더불어 ‘스마트 모빌리티와 철도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독보적 수주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거시 인프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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