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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클라우드, 수주 잔고 1.7조 달러 돌파… AI 투자 회수 본격화

아마존·MS·구글 2분기 클라우드 매출 급증하며 AI 설비 투자 수익성 증명
3사 합산 수주 잔고 1조 6920억 달러 달성해 장기 이익 가시성 제고
한국 반도체 기업 메모리 공급망 호조 기대 속 고정비 부담은 관전 포인트
클라우드 3사의 인공지능 인프라 설비투자가 장기 수주 잔고 확보를 거쳐 본격적인 수익 회수 단계에 진입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클라우드 3사의 인공지능 인프라 설비투자가 장기 수주 잔고 확보를 거쳐 본격적인 수익 회수 단계에 진입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클라우드 3사의 인공지능 인프라 설비투자가 장기 수주 잔고 확보를 거쳐 본격적인 수익 회수 단계에 진입했다.

모틀리풀은 지난 2(현지시각)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2분기 클라우드 실적 개선세를 보도했고, 한국 반도체 기업의 고대역폭 메모리 수출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

장기 계약 중심의 투자금 회수 구조 정착


아마존웹서비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 28%와 전년 4분기 성장률 24%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영업이익은 63% 늘어난 166억 달러(237147억 원)를 기록했다. 누적 수주 잔고는 4960억 달러(7085856억 원)2배 이상 불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 칩과 네트워크 투자금을 2년에서 3년 안에 회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비 수명은 5년에서 6년이며 데이터센터 건물 수명은 30년을 넘는다. 인공지능 서비스 계약 대다수가 5년 이상 장기 구조를 취해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수익률이 올라가는 구조다.

아마존은 빅테크·엔터프라이즈 기업과 5년 이상 AI 장기 계약을 맺어 안정적 수익을 얻는다. 2~3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명이 긴 장비를 계속 활용해 시간이 흘러도 높은 이익을 남기는 구조다.

자체 반도체 도입과 백로그 확대


아마존은 자체 인공지능 가속기 트레이니움과 그라비톤 중앙처리장치를 활용해 추론 비용을 낮췄다. 자체 반도체 외부 판매와 대여 매출은 연간 250억 달러(357150억 원)에 달한다. 아마존웹서비스 단일 매출 목표는 1조 달러(14286000억 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2분기 매출이 43% 증가했다. 다음 분기 매출성장률은 45%로 예상된다. 예약 매출은 84% 늘어난 6780억 달러(9685908억 원). 순차적 수주 잔고 증가분 500억 달러(714300억 원)는 모두 일반 기업 계약에서 나왔다.

수직 통합 기반 수익성 극대화


구글 클라우드는 2분기 매출이 82% 늘어난 248억 달러(354292억 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8억 달러(125716억 원)3배 이상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1분기 4620억 달러에서 2분기 5180억 달러(7401548억 원)로 늘었다.

알파벳은 10년 전부터 자체 텐서처리장치를 설계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 2분기부터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텐서처리장치 시스템 공급을 시작했다. 프론티어 인공지능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수직 통합한 점이 성장 배경이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클라우드 3사의 합산 수주 잔고는 16920억 달러(24171912억 원)에 달한다. 거대한 수주 잔고는 향후 수년간 실적 하한선을 받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국 반도체 산업 역시 첨단 메모리 수요 지속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다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증가와 장기 설비의 상속 고정비 부담은 향후 이익률 변동 요소로 남아 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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