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0.4% 하락하며 6년 만에 최대 낙폭 기록…연간 상승률 3.5%로 둔화
근원 CPI도 2.6%로 시장 전망치 대폭 하회…기조적 물가 흐름 안정세 진입
연준 금리 인상 압박 완화 기대감 솔솔…고금리 우려에 얼어붙은 투자 심리 긍정적 신호
근원 CPI도 2.6%로 시장 전망치 대폭 하회…기조적 물가 흐름 안정세 진입
연준 금리 인상 압박 완화 기대감 솔솔…고금리 우려에 얼어붙은 투자 심리 긍정적 신호
이미지 확대보기에너지 가격 급락에 소비자물가 6년 만에 최대 폭 하락
14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경제 전반의 재화와 서비스 비용을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낮게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월 계절 조정 기준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6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변동률을 나타내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5%로 내려앉았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전월 대비 0.2% 하락, 전년 대비 3.8% 상승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인플레이션 둔화의 일등 공신은 에너지 분야였다. 최근 가파르게 치솟던 에너지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내내 금융시장을 압박하던 물가 급등세에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변동성 제외한 근원 CPI도 2.6%로 둔화…예상치 대폭 하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CPI 역시 고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6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보합(0.0%)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멈췄다. 이로써 12개월 누적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6%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였던 전월 대비 0.2% 상승과 전년 대비 2.9% 상승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그동안 쉽게 꺾이지 않던 근원 인플레이션까지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에도 일단 긍정적인 신호가 켜지게 됐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