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WTI 4%대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4% 넘게 하락하며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한 이후 나타났다.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말 양해각서를 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이란 측에서도 협상 진전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오면서 시장이 즉각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원유 공급 우려도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실제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원유 공급이 단기간에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원유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인 데다 공급 확대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여부가 국제유가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