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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제보다 한국 KSS-III 압도적 우세"…한화오션, 10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청신호

캐나다 석학 일침 "방산이 일자리 사업인가…카니 정부, '가성비·성능' 본질 놓쳤다"
'미국산 배제·동맹 다변화' 지정학적 무리수 비판 속 韓 도산안창호함 최적 대안 부각
태평양 1만 4000km를 자력 잠항해 캐나다에 도착한 KSS-III 잠수함. 캐나다의 권위 있는 안보 석학 롭 휴버트 교수는 카니 정부의 경제 논리에만 매몰되어 실전 생존성을 도외시하는 국방 조달 행태를 정면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은 석학이 요구한 '실전에서 이기는 최종 병기'의 완벽한 해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태평양 1만 4000km를 자력 잠항해 캐나다에 도착한 KSS-III 잠수함. 캐나다의 권위 있는 안보 석학 롭 휴버트 교수는 카니 정부의 경제 논리에만 매몰되어 실전 생존성을 도외시하는 국방 조달 행태를 정면 비판해 파장이 일고 있다.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은 석학이 요구한 '실전에서 이기는 최종 병기'의 완벽한 해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차세대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그리고 100조 원대 차기 잠수함(CPSP)까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 현대화 프로젝트를 가동 중인 캐나다 마크 카니(Mark Carney) 행정부를 향해 현지 최고 권위의 군사 안보 석학이 매서운 독설을 날렸다. 카니 정부가 미국산 안보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억지로 낮추고 자국 내 일자리 창출(Jobs)과 관세 협상용 레버리지라는 '정치·경제적 계산서'에만 몰두한 나머지, 당장 내일 아침 러시아·중국과의 고강도 실전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전쟁 도구(The best means)'를 선택해야 한다는 방산의 본질을 망각하고 있다는 경고다.

28일(현지 시각) 캐나다 전역에 방송된 CTV 뉴스(CTV Your Morning)의 단독 대담에 출연한 롭 휴버트(Rob Huebert) 캘거리대학교 군사안보전략연구소장은 "현재 캐나다 행정부의 국방 조달 방향성은 군사적 생존성이 아닌 철저한 내수 일자리 공학에 의해 왜곡되어 있다"며 최근 전개된 공중 및 수중 무기 획득 전선의 구조적 모순을 정밀 직격했다.

"미국산 거부증이 부른 조기경보기 계약"…그리펜 전투기 도입설까지 확산


휴버트 교수가 지목한 카니 정부의 대표적인 지정학적 무리수는 스웨덴 사브(Saab)사와의 '글로벌아이(GlobalEye)' 차세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도입 협상이다.
글로벌아이는 스웨덴의 최첨단 레이더 소스코드를 캐나다 봄바디어(Bombardier)사의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 기체에 이식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카니 정부는 향후 도입될 조기경보기 전체 물량의 최소 3분의 1 이상을 캐나다 본토 공장에서 직접 제작·생산하는 15년 만기 일자리 보장 조건을 달았다.

이에 대해 휴버트 교수는 “이번 조기경보기 계약은 카니 정부가 미국 무기 공급망에서 어떻게든 이탈하려는 의도적인 '반미(Non-American) 조달 드라이브'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공중 신경망인 글로벌아이를 스웨덴산으로 낙점한 만큼, 기존 F-18을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마저 록히드마틴의 F-35를 전량 도입하는 대신 스웨덴제 '그리펜(Gripen)'을 섞어 쓰는 '혼합 기단(Mixed fleet)'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휴버트 교수는 오는 7월 1일 마감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CUSMA) 관세 협상 시한까지 카니 총리가 F-35 계약서 서명을 일부러 미루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할 벼랑 끝 외교 레버리지로 군사 주권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독일제는 숨기만 하는 배"…실물 검증 마친 한화오션 KSS-III 판정승


휴버트 교수의 독설은 오타와 내각에서 최종 채점이 완료된 100조 원 규모의 차기 잠수함 수주전으로 이어졌다. 현재 캐나다는 독일 TKMS의 '212-CD형'과 대한민국 한화오션의 '도산안창호함(KSS-III 배치-II)'을 두고 단판 심사를 진행 중인데, 이 역시 지나치게 가성비와 경제 논리로만 포장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독일은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이 직접 오타와 CANSEC 현장으로 날아와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대량 수입하고 독일·노르웨이 해군의 잠수함 순번까지 양보하겠다"며 사활을 걸었고, 한국의 한화오션 역시 태평양 1만 4000km를 자력 잠항해 들어온 최정예 실물 함정을 서해 빅토리아 기지에 정박시키며 가공할 제조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휴버트 교수는 양국 기종의 군사학적 소스코드를 냉정하게 비교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의 212-CD형은 철저하게 숨어 지내는 '은밀·스텔스 매복형(Hide-and-stealth)'에 특화된 반면, 한국의 KSS-III는 대형 체급을 바탕으로 강력한 무장을 다량 탑재하고 장거리 원정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강건하고 로버스트한(More robust) 타격형' 플랫폼이다. 휴버트 교수는 독일 배가 다소 조용할 수는 있겠으나 복잡한 연안전과 북극해 대잠수함전(ASW)을 주도하기에는 실전 검증력이 떨어진다고 짚었다. 결국 그는 "잠수함 도입은 일자리를 몇 개 만드느냐의 장사치 논리가 아니라, 유사시 러시아·중국의 해군 함대를 바닷속에 처박아버릴 가장 치명적인 독침(Best means)이 누구인가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군 수뇌부의 대각성을 촉구했다.

석학의 비판이 증명한 K-방산의 독보적 '실전적 생존성'


캐나다 최고의 안보 석학인 롭 휴버트 교수가 던진 차가운 일침은 외견상 카니 정부의 정무적 국방 조달을 비판한 것이지만, 그 내막을 뜯어보면 대한민국 한화오션 KSS-III 잠수함이 가진 태생적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입증해 준 독보적인 후광 효과(Halo Effect)다.
휴버트 교수의 지적대로 독일의 21개 패밀리 잠수함들은 발트해나 지중해 같은 좁은 앞마당 바다에 숨어 지내도록 설계된 '연안 방어용 소형 기체'의 연장선에 있다. 반면 한화오션의 도산안창호함은 북한의 SLBM 핵잠수함을 추적·격멸하기 위해 대형 수직발사관(VLS)과 가공할 정밀 타격 소스코드를 통째로 내장하고, 동해 심해의 거친 파도를 뚫고 장기간 독자 생존하도록 설계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공격형 재래식 잠수함'이다. 실제로 도산안창호함이 1만 4000km의 태평양 대양을 그 어떤 호위 세력 없이 자력 기동으로 돌파해 캐나다 빅토리아 항구에 당당히 정박한 사실 자체가 휴버트 교수가 요구한 "실제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실물 무기 체계"의 정답이 오직 한국뿐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것이다.

우리 방산업계는 카니 정부가 미국산 안보 자산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의존을 경계하고 동유럽·아시아로 유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지금의 '안보 주권 독립기'를 완벽한 기회로 포착해야 한다.

단순히 일자리 산업협력(offsets)의 규모만 자랑할 것이 아니라, 사브의 글로벌아이 조기경보기에 탑재된 캐나다 봄바디어 기체 플랫폼의 내수 공급망을 우리 한국 군의 차세대 조기경보기(KC-X) 사업 및 해상초계기 전력과 연동하는 '한-캐나다 항공·우주 역교환 전술'을 선제적으로 던져야 한다. 지상의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현지 공장 건설을 넘어, 심해의 KSS-III 잠수함이 북극해와 북대서양의 얼음벽을 뚫고 러시아 핵잠수함의 대가리를 부술 수 있는 지구상 유일한 실전 병기임을 카니 내각에 각인시킨다면, 6월 말 오타와에서 울려 퍼질 100조 원짜리 승전보는 필연적으로 대한민국 K-방산의 소스코드로 기록될 것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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