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멜리우스 리서치가 27일(현지시각)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매수를 권고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멜리우스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두 반도체 종목을 분석 대상에 편입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안했다.
목표주가는 마이크론이 700달러, 샌디스크가 1350달러였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4.6%, 7.4% 급등했다.
멜리우스 애널리스트 벤 리치스는 인공지능(AI) 붐이 2030년까지 강력한 메모리 수요를 끌고 갈 것으로 낙관했다.
마이크론이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1년 동안 532%, 샌디스크는 지난해 2968% 폭등했지만 여전히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샌디스크는 오는 30일 장 마감 뒤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리치스는 “메모리가 멜리우스의 AI 분석 대상 가운데 핵심이라는 점을 인지할 때가 됐다”면서 “메모리는 AI 반도체, AI 하드웨어, 하이퍼스케일러 모두에 잘 들어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메모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복합 성장을 하게 되고, 가격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리치스는 메모리 업종이 과거에는 PC나 스마트폰 수요에 따라 널뛰기 실적을 보였지만 지금은 AI 서버와 하이프스케일러의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수요 하단을 탄탄하게 지지하면서 널뛸 일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하락을 지탱해줄 기본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그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상시화되면서 시장이 결국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지속성’에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할 것으로 낙관했다.
특히 샌디스크는 AI 모델이 거대해지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용 SSD 수요가 폭발해 이익 구조가 극적으로 개선됐다고 그는 평가했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92%가 마이크론에 매수 투자의견을 내고 있다. 샌디스크는 75% 이상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