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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0년 내 세계 경제 10배 성장”…“3차 세계대전 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안에 세계 경제 규모가 현재의 10배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각) 벤징가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주 열린 ‘어번던스 서밋(Abundance Summit)’ 행사에서 피터 디아만디스 엑스프라이즈재단 창립자와 진행한 화상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번던스 서밋은 기술 낙관주의·미래 성장론 중심의 글로벌 콘퍼런스다.
그는 “10년 안에 경제 규모가 지금의 10배가 될 것”이라며 “그보다 더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머스크는 “3차 세계대전 같은 일이 발생하면 이런 전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경제는 10년 내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급격한 도약’이 성장 핵심

머스크는 이같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AI의 ‘급격한 도약’을 지목했다.
그는 현재 인류가 ‘재귀적 자기개선’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가 스스로 다음 세대 AI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구조로 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 국면을 의미한다.

머스크는 “각 모델이 다음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이 과정은 이르면 올해 말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새로운 돌파가 일어나고 있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사용 100만배 늘어도 여전히 여유”
머스크는 경제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며 에너지 측면도 언급했다.

그는 인류의 에너지 사용량이 100만배 증가하더라도 태양계 전체 에너지의 약 100만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이어 “그 정도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경제와 지능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라”며 “인류 수명 연장부터 다행성 문명 구축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 기지·화성 착륙도 10년 내 전망

머스크는 향후 10년 내 물리적 변화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류가 달에 영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 착륙에도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달 표면에 ‘매스 드라이버’를 설치해 자원을 우주로 발사하는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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