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 기술주들이 13일(현지시각) 약세를 보였지만 메모리 대표주자 마이크론 주가는 5% 급등했다.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무게 중심이 GPU(그래픽처리장치)에서 메모리로 이동하는 가운데 마이크론 목표주가가 이날 대폭 상향 조정된 덕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은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끌어올렸다.
웨드부시는 오는 18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이 탄탄한 실적과 낙관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낙관했다.
이날 마이크론은 5.13% 급등한 426.13달러로 마감했다.
"역대급 실적" 기대감 고조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이 이번에도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8% 폭증한 191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같은 기간 450% 이상 폭증한 8.56~8.69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매출 총이익률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론이 제시한 가이드라인 68%를 달성했는지가 관건이다. 1년 전에는 56%를 기록했다.
실적 성장의 최대 배경은 역시 AI용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이미 전량 매진됐다.
또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이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점도 마이크론에 호재다. 가격이 두 배 가깝게 오른 제품도 있다.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 수요가 줄어들 기미가 없고, 공급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국제 물류 차질 속에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어 가격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공급 부족 속에 수요는 확대 일로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매트 브라이슨은 이날 분석 노트에서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수익률상회(매수) 투자의견도 고수했다.
브라이슨은 1분기 시장 가격이 마이크론의 기대치를 크게 앞서고 있고, 메모리 하강 신호는 전혀 없으며 공급은 더 팍팍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즈호의 비제이 라케시 애널리스트도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480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단단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그는 기대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기관들은 마이크론 매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44개 기관이 매수를 투자의견으로 내고 있다.
중립(보유)은 4곳, 매도는 1곳에 불과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