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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트럼프 “이란과의 전쟁 곧 끝날 것...공격할 목표 거의 남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군사력 대부분이 이미 크게 파괴됐다는 이유에서다.

12일(이하 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 온라인 매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공격할 목표가 사실상 거의 남지 않았다”며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남은 것들이 있을 뿐”이라며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실제로 전투 중단 시점이 정해졌다는 내부 지시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같은 날 “전쟁은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결정적으로 승리할 때까지 기간 제한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최소 2주 이상 추가 공습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쟁 종료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 미군 “이란 해협 위협 능력 제거가 목표”


이번 전쟁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며 시작됐다.
최근 미국 정보당국은 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들은 기뢰 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군 공습으로 이란의 기뢰 설치 선박 16척이 파괴됐다고 악시오스에 확인했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은 11일 영상 메시지에서 미군 작전의 목표가 이란이 해협에서 군사력을 투사하고 선박 운항을 위협할 능력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군은 이란 정권에 대해 압도적인 전투력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며 “미군 전투력은 강화되고 있고 이란의 전투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은 최근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우리는 전쟁에서 크게 앞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미국의 목표를 이미 상당 부분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일정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원래 계획했던 6주 작전 기간보다 훨씬 큰 피해를 이미 입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위협이 미국과 이스라엘뿐 아니라 중동 전역으로 확산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중동 다른 국가들까지 노리고 있었다”며 “47년 동안 저지른 죽음과 파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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