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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 희토류 수입 5.7% 감소...“수출 규제 강화로 장기화 우려”

트럭이 서호주 퍼스 북동쪽에 위치한 라이나스의 마운트 웰드 가공 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무역회사인 소지츠는 일본이 희토류 공급원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럭이 서호주 퍼스 북동쪽에 위치한 라이나스의 마운트 웰드 가공 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무역회사인 소지츠는 일본이 희토류 공급원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중국 희토류 수입이 감소 추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이 중국으로부터 1월에 수입한 희토류는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약 1127톤이었다.

이번 통계는 희토류 관련 금속 및 산화물, 화합물, 합금 등을 환산해 산출했다. 12월의 약 1180톤에서도 감소한 수치다.

일본의 중국산 희토류 수입 감소는 양국 간 외교 악화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 보유국인 중국은 단계적 수출 규제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사태 발언 이후로 대일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24일에는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등 20개 일본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제품 수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사태가 개선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전기차와 풍력발전 터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희토류 확보가 늦어질 경우 다양한 산업에서 공급 차질을 빚어져 생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니시하마 토오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4일자 리포트에서 “단기적으로 보면 중요 광물에 대한 재고가 즉시 고갈될 상황은 예상하기 어렵고,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이 현저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면서도 사태 장기화는 충분히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다원적인 희토류 확보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강화하는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시자동차 가토 다카오 사장은 지난 5일 2026년 중반까지 생산해야 하는 희토류는 확보해 나가고 있음을 밝히면서 “일부 부품에 대해 다소 불투명한 부분이 있어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혼다 카이하라 노리야 부사장은 10일 실적 발표 회견에서 “중국산 희토류 수출이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다만 다양한 부품에 사용되는 희토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그 리스크는 매우 커질 수 있다”며 수출 허가 신청을 서두르거나 공급망 가시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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