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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금 선물거래, ‘가격 급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독일 뮌헨의 한 금고실에서 직원이 은괴를 보여주고 있다. 금고실에는 다양한 가치의 금괴와 은괴가 보관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뮌헨의 한 금고실에서 직원이 은괴를 보여주고 있다. 금고실에는 다양한 가치의 금괴와 은괴가 보관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금 가격이 급락하면서 선물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일 닛케이,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사카 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12분부터 10분간 금 선물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번 서킷브레이커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폭이 제한폭 10%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금 가격이 급락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차기 의장으로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인 캐빈 워시 쿠팡 이사를 지명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이익 실현 움직임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휴일이 끝난 2일 아시아 시간대 거래에서도 금 시세는 크게 떨어졌다.

이날 일본 금 선물은 오전 거래에서 매도세가 쏟아져 나오며 전 거래일 대비 2500엔 가량 낮은 2만4000엔 근처까지 하락했고, 오후에는 1그램당 2만 2601엔을 기록했다.

지난주 일본 금 가격은 3만 엔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그러나 이번 선물 가격 급락으로 일본 국내 소매 가격의 지표가 되는 다나카 귀금속의 금 매장 소매 가격은 1그램당 2만 6057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3500엔 이상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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