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워시의 지명 사실을 알리며 "나는 케빈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그가 역대 가장 위대한, 어쩌면 최고의 연준 의장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결정은 지난 여름 공식 시작된 인선 과정의 결과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2018년 취임한 직후부터 파월이 이끄는 연준을 향해 파상공세에 가까운 비판을 퍼부어 왔다.
시장 ‘안도'
올해 55세인 워시의 지명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워시가 과거 연준 이사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이 있는 데다,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무조건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더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출연해 "워시는 금융 시장의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사람은 이 자리를 맡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워시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워시의 지명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뉴욕 증시의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워시 임명이 가시화되면서 기록했던 장중 저점 대비로는 낙폭을 줄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