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F, 2026년 국가대표팀 출범식 개최... ‘CJ 푸드’와 후원 협약 체결
한국인 전문가 김길태 코치 재빙빙... 아시아 선수권 및 ‘CJ 오픈’ 정조준
한국인 전문가 김길태 코치 재빙빙... 아시아 선수권 및 ‘CJ 오픈’ 정조준
이미지 확대보기20일(현지시각) 베트남브이엔에 따르면, 베트남 태권도 연맹(VTF)은 호치민시 국립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6년 국가대표팀 출범식’을 개최하고, CJ그룹과 2026년부터 2028년까지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략적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2012년부터 이어진 ‘동행’... 단순 후원 넘어선 육성 시스템
CJ그룹과 베트남 태권도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14년이 넘는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었다.
CJ의 후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의 선진 기술 이전, 코치 및 선수 양성, 국제 대회 참가비 지원, 해외 전지훈련 및 한국 대표팀과의 교류 훈련 등 ‘태권도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J는 'CJ 전국 청소년 선수권 대회'와 'CJ 베트남 국제 태권도 오픈'을 통해 젊은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는 베트남 태권도가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근본적인 토양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26년 국가대표팀 출범... ‘K-코칭’으로 금빛 발차기 조준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2026년 국가대표팀은 응우옌 반 두이 감독의 지도 아래 22명의 정예 선수로 구성되었다.
주요 선수진에는 응우옌 홍, 팜 당꽝, 쩐 호 난 반 등 베트남 태권도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들은 올해 아시아 선수권 대회와 2026년 CJ 오픈,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정조준한다.
VTF는 여자 대표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인 전문가 김길태 코치를 계속 초청하기로 했다. 또한 이란 출신 전문가 헤이다리 에르판도 남자 스파링 팀의 훈련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다국적 코칭스태프를 통한 전력 보강이 기대된다.
◇ “2026년은 베트남 태권도 재도약의 해”
쯔엉 응옥 더 VTF 회장은 출범식에서 "2026년 베트남 태권도가 지역 및 글로벌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한다"며 "CJ그룹의 지속적인 지원은 선수들이 목표를 추구하는 데 큰 격려가 된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CJ 푸드 베트남의 김새원 CEO가 참석해 VTF 사무총장과 직접 서명하며 파트너십의 무게감을 더했다. CJ그룹은 이번 후원을 통해 베트남 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민간 외교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현지 언론인 '응우이 라오동'은 "CJ의 지원은 베트남 태권도가 세계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를 통한 한국 기업과 현지 국가 간의 이러한 ‘진심 어린 동행’은 K-컬처를 넘어 K-스포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