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자민당은 20일 오전 당 간부회의에서 1월 27일 공고·2월 8일 투표·개표 예정인 중의원 선거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을 확인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이자 당 총재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 개회 직후 중의원을 해산할 방침이며, 해산부터 투표일까지 사상 최단기인 16일간의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간부회의서 “단기 결전이 될 예정이지만, 당이 한마음이 되어 싸워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다”며 “나도 앞장서서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기간 중에도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위기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 부총재는 “모두 협력해 힘내자”고 호소했고 스즈키 준이치 간사장은 “정책 추진에는 안정된 정치 기반이 필수적이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의 안정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즈키 간사장은 이와 함께 중의원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3월 15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를 4월 12일로 연기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의석 목표를 여당 과반수로 설정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총리 취임 당시인 2024년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 과반수 미달 상황에서도 계속 총리를 맡았던 전례에도 다카이치 총리는 “저 자신도 총리로서의 진퇴를 걸겠다”고 밝히며 목표 의석에 미달할 경우 총리직을 사임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한편, 입헌민주당과 공명당 양당은 20일 오후 신당 '중도개혁연합'의 총선 포스터를 발표하는 등 각 당이 후보자 확정을 비롯해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일본의 정기국회 개회 직후 해산은 1966년 이후 60년 만이며, 92년 1월 소집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 대책으로 현행 8%인 식음료품 소비세율을 2년간 한정해 0%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이를 영구적인 0%로 하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소비세 감세 기간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 측은 ‘정치와 돈’ 문제 등을 쟁점화해 여당에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