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서 예비 계약 체결... 50:50 합작 법인 설립으로 인도 시장 정조준
오디샤 주 유력 후보지 부상... 자급자족 정책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 부응
오디샤 주 유력 후보지 부상... 자급자족 정책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 부응
이미지 확대보기13일(현지시각) 글로벌 산업 정보 플랫폼 인스페넷에 따르면 양사는 연간 600만t 생산 능력을 갖춘 철강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 전략적 제휴의 핵심... 포스코의 '기술'과 JSW의 '영향력' 결합
양사는 지난 2025년 8월 뭄바이에서 전략적 제휴를 공고히 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JSW는 지분 50:50 방식의 합작 투자를 추진하며,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은 물론 글로벌 수출 시장을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용 강판 및 첨단 철강 공정 기술력을 제공하고, JSW는 인도 현지의 광대한 유통망과 대규모 생산 관리 노하우, 원료 수급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 오디샤 주, 물류·자원 강점 바탕으로 ‘유력 후보지’ 부상
현재 양사는 공장 부지 선정을 포함한 상세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인도 동부의 오디샤(Odisha) 주가 가장 매력적인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오디샤 주는 풍부한 철광석 등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항구와 인접한 물류 이점을 갖추고 있어 대형 제철소 건설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자립 인도)' 비전과 궤를 같이한다.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함으로써 각종 인센티브와 인프라 지원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철강 패권 경쟁... 아시아 수요 선점 가속화
포스코와 JSW의 협력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철강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시점에 맞춰 단행되었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장기 비전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과거 인도 시장 진출 과정에서 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는 현지 최대 기업인 JSW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