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IT 대기업들 사이에서 임원급 조직 변화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존 헤게먼 메타 최고매출책임자(CRO)가 17년 근무를 마치고 회사를 떠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헤게먼은 이날 회사 내부 메시지 게시판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퇴사 사실을 직접 밝혔다. 그는 내부 공지에서 메타에서 보낸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헤게먼은 그동안 메타의 광고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직을 7년 이끌었고 이후 페이스북 앱 관련 업무를 5년 담당했으며 2021년부터 다시 광고와 매출화 전략을 총괄해왔다. 그는 금융 플랫폼 로빈후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며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배우자다.
메타는 헤게먼의 후임자로 나오미 글라이트 제품책임자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