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1.38%, 애플은 0.63% 올랐지만 엔비디와 팔란티어는 각각 0.11%, 0.07% 밀렸다.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선도주 아이온Q는 6.63%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04% 밀린 4만6253.31로 약보합 마감했다. 초반 600포인트 가까운 상승세를 타던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초반 상승세에서 오후 약세로 전환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그러나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S&P500 지수는 0.40% 오른 6671.06, 나스닥 지수는 0.66% 상승한 2만2670.08로 마감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20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VIX는 1.06% 내린 20.5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이날도 혼조세가 지속됐다.
임의소비재는 0.1%, 필수소비재는 0.15% 올랐다.
에너지는 0.08% 밀렸지만 유틸리티 업종은 1.29% 상승했다.
금융은 0.08% 밀린 반면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03%, 1.5%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란히 강세를 보였던 산업과 소재 업종은 이날 동반 하락했다. 각각 0.47%, 0.49% 떨어졌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모두 올랐다. 기술 업종은 0.73%, 통신서비스 업종은 1.27%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빅3의 전기차 목표 하향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 1.38% 상승한 435.15달러로 올랐다.
애플도 0.63% 오른 249.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엔비디아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1% 내린 179.83달러, 팔란티어는 0.07% 밀린 179.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양자컴퓨터 4대 스타트업은 리게티가 0.39%, 디웨이브가 3.99% 오른 반면 퀀텀컴퓨팅과 아이온Q는 약세를 이어갔다.
퀀텀컴퓨팅은 2.53% 하락했고, 아이온Q는 6.63% 급락한 72.41달러로 미끄러졌다.
전날 오라클과 AI 반도체 협력을 발표한 AMD는 강세가 지속됐다.
AMD는 9.41% 급등한 238.61달러로 뛰었다. 맞춤형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도 2.09% 상승한 351.3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깜짝 분기 실적을 공개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와 모건스탠리는각각 4%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BofA는 4.41% 상승한 52.30달러, 모건스탠리는 4.75% 급등한 162.72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