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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對中 강경 발언에 3대 지수 폭락...엔비디아 4.95% 급락

뉴욕 주식 시장이 10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만날 필요도 없고, 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중국과 긴장을 고조시킨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충격으로 폭락했다. 사진=EPA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10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만날 필요도 없고, 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중국과 긴장을 고조시킨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충격으로 폭락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0일(현지시각)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돌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이유로 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이유가 없어지고 있다고 경고한 것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중국이 생산 기반이면서 동시에 최대 시장인 미 빅테크들이 특히 타격이 컸다.

변동성 높은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일제히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관계 악화를 예고하는 발언을 하기 전 다시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했던 주식 시장은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90% 하락한 4만5479.6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71% 급락한 6552.51로 미끄러졌다.

나스닥 지수는 3.56% 폭락해 2만2204.43으로 추락했다.

3대 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이 무색하게 주간 단위로도 모두 급락했다.
1주일 내내 하락한 다우 지수가 주간 낙폭 2.73%로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사상 최고 경신에도 불구하고 각각 2.43%, 2.53% 급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0% 넘게 폭등했다. VIX는 32.62% 폭등하면서21.79로 치솟았다.

업종별로는 전날에 이어 필수소비재만 상승했다. 전날 0.61% 상승했던 필수소비재는 이날은 0.25% 올랐다.

나머지 10개 업종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임의소비재가 3.29% 급락했고, 에너지와유틸리티는 각각 2.8%, 0.44% 떨어졌다.

금융은 2.16%,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1.49%, 1.12% 내렸다.

산업은 2.22%, 소재 업종은 1.82% 밀렸다.

기술주 양대 업종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 업종은 3.97% 폭락했고, 통신서비스업종은 2.31%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빅테크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가 5.06% 급락한 413.49달러, 엔비디아는 4.95% 급락한 183.05달러로 미끄러졌다.

애플은 3.45% 급락한 245.27달러, 팔란티어는 5.42% 급락한 175.41달러로 주저앉았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양자컴퓨터 4대 종목은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선도주 아이온Q는 8.84% 폭락한 70.65달러, 퀀텀컴퓨팅은 10.81% 폭락한 19.02달러로 추락했다.

리게티는 6.77% 급락한 43.92달러, 디웨이브는 5.85% 급락한 33.02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국 당국이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 퀄컴은 7.33% 폭락한 153.52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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