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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고객 충성도 66.6%로 1위…포르쉐·렉서스 제쳤다

포드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드차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포드자동차가 자동차시장 조사업체 JD파워의 최신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66.6%의 고객 충성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포르쉐(58.2%)나 렉서스(57.4%)보다 높은 수치로 트럭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 결과라고 카스쿱스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JD파워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평균 충성도는 49%에 불과했으나 포드, 토요타, 혼다 등 일부 브랜드는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소비자가 차량을 교체할 때 같은 브랜드를 다시 선택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 포르쉐·렉서스보다 높은 포드의 ‘트럭 충성심’

이번 조사 결과 포드는 트럭 부문에서 66.6%의 고객이 재구매를 선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요타로 61.2%를 기록했다.

JD파워는 “세그먼트를 바꾸지 않는 소비자가 많을수록 브랜드 충성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포드의 F시리즈를 선호하는 고객층은 습관적으로 같은 모델을 반복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 럭셔리카는 포르쉐·SUV는 렉서스가 강세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는 포르쉐가 58.2%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가 49.7%로 뒤를 이었다. 프리미엄 SUV 부문은 렉서스가 57.4%로 선두에 올랐으며 BMW가 54%로 2위를 기록했다.

대중차 부문에서는 토요타가 62%로 가장 높은 충성도를 보였고, 혼다는 55.5%로 2위를 차지했다. 대중 SUV 부문에서는 혼다가 62%, 스바루가 60.6%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JD파워는 보고서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제품 품질, 가치 만족도가 고객 충성도의 핵심 요인”이라며 “고객이 첫 구매 후 같은 브랜드로 다시 돌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제조사에 더 큰 과제”라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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