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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지수, 4일 만에 사상 최고…엔비디아, 6일 만에 반등

뉴욕 주식 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M7 빅테크가 모두 올랐다.

팔란티어, 아이온Q 모두 상승했다.
ADP의 8월 민간고용지표가 미 노동 시장 둔화를 가리켰지만 투자자들은 5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을 기다리며 매수에 나섰다. 8월 신규 고용이 지나치게 위축되지도, 그렇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가로막을 정도로 지나치게 활발하지도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350.06포인트(0.77%) 오른 4만5621.29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막판에 사상 최고치 경신을 두고 줄다리기를한 끝에 결국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는 53.82포인트(0.83%) 상승한 6502.08로 올라섰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S&P500 지수와 함께 사흘연속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209.96포인트(0.98%) 뛴 2만1707.69로 마감했다. 지난달 13일 기록한 이전 사상 최고치 2만1713.14에는 못 미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98포인트(5.99%) 급락한 15.37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이 0.16% 내린 것을 빼곤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아마존이 4.3%, 테슬라가 1.4% 상승한 데 힘입어 2.25% 급등했고, 필수소비재는 0.09%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에너지는 유가 하락 속에서도 0.6% 상승했다.
금융은 1.0% 상승한 가운데 보건과 부동산이 각각 0.36%, 0.64% 올랐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09%, 0.2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기술 업종은 0.55%, 통신서비스 업종은 1.12%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7일 이후의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마침내 벗어났다. 엔비디아는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해 1.04달러(0.61%) 오른 171.6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상승세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은 1.02달러(0.30%) 오른 335.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구글 반독점 해법이 호재가 되며 시장 흐름을 주도했던 알파벳과 애플은 초반 약세를 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56달러(0.68%) 상승한 232.66달러, 애플은 1.31달러(0.55%) 오른 239.78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와 양자컴퓨터 업계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아이온Q 모두 올랐다.

아이온Q는 1.14달러(2.78%) 상승한 42.11달러, 팔란티어는 1.24달러(0.80%) 오른 156.14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62달러(0.52%) 오른 507.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 시장 상승세 주역은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9.69달러(4.29%) 급등한 235.68달러로 뛰었다.

아마존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최근 자본 모집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주로 구동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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