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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강세 속 이틀 연속 상승…시총 1위, MS에서 엔비디아로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주도한 기술주 강세 속에 이틀을 내리 올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주도한 기술주 강세 속에 이틀을 내리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날 막판에 상승 흐름에 턱걸이로 합류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이날은 상승률이 0.5%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 시장이 이틀을 내리 올랐다.

엔비디아는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엔비디아가 기술주 강세를 주도하면서 주식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좋았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214.16포인트(0.51%) 상승한 4만2519.64,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4.43포인트(0.58%) 오른 5970.37로 올라섰다.

나스닥 지수는 156.34포인트(0.81%) 뛴 1만9398.96으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VIX는 0.64포인트(3.49%) 하락한 17.72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그러나 3개 업종이 약세였다.

필수소비재가 0.15% 내렸고, 부동산은 0.39%, 통신서비스 업종은 0.75% 하락했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0.31% 올랐고, 국제유가가 이틀을 내리 오르는 가운데 에너지 업종도 1.11% 상승했다.

메타플랫폼스가 컨스털레이션 에너지와 20년짜리 원자력 발전 공급 계약을 맺었지만 원전이 포함된 유틸리티 업종은 0.22% 오르는 데 그쳤다.

금융은 0.18%, 보건 업종은 0.19% 올랐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76%, 0.97% 뛰었다.

기술 업종은 1.48%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 흐름을 주도한 것은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제프리스가 엔비디아를 최고 종목으로 꼽고 185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한 가운데 4.02달러(2.93%) 급등한 141.40달러로 올라섰다.

마감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4446억 달러로 3조4410억 달러에 그친 MS를 제쳤다.

테슬라는 장중 3.7%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0.5% 수준으로 좁혀졌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와 예산안을 ‘구역질나는 흉물’이라고 비판하면서 둘 사이가 크게 어긋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주가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

테슬라는 1.58달러(0.46%) 오른 344.27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는 오는 12일 출범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원전주들은 혼조세였다.

메타플랫폼스가 스리마일섬 원전을 보유한 컨스털레이션 에너지로부터 AI 데이터센터용 전력을 20년 동안 공급받기로 계약하면서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약세를 기록한 종목들이 나왔다.

컨스털레이션은 개장 전 시장에서 12% 폭등했고, 9% 급등한 상태로 장을 열었지만 마감가는 소폭의 약세였다. 0.40달러(0.13%) 밀린 313.03달러로 마감했다.

비스트라는 8.53달러(5.09%) 급등한 176.00달러로 뛰었지만 오클로는 2.67달러(5.09%) 급락한 49.77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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