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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 전화회담...이시바 총리 “관세 조치 생산적인 협의 기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미·일 정상이 전화 회담을 하고 관세 조치에 대한 생산적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23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하고 관세와 관련된 여러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회담은 미국 측의 요청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두 정상 간 전화 회담은 4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일본 측의 입장을 밝히고 실무를 진행하는 각료 간 생산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시바 총리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정상회담을 할 방침을 재확인했다고도 말했다.

미국 관세 조치와 관련된 일본의 입장이 어떤지 묻는 말에는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논의한 것은 아니다. 이전부터 관세 조치 철폐를 요구해온 점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시바 총리는 “관세 협상과 관련해 다양한 인식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윈-윈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회담 전반에서 확인됐다”면서 “내가 직접 미국을 방문해 직접 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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