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국과의 무역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2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2차 관세 협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미 중인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협상의 의제가 된 것은 무역 확대, 비관세 조치 등이며 이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진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강조한 뒤 해당 사안의 합의 시점에 대해 “(조기 타결을) 너무 우선시해서 국익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여당 내에서는 양국 간 협상 방식을 사무국 협의와 각료 간 집중 협의로 합의한 것에 대해 “미국 측의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있으며, 집중협의를 하면 다음에는 잠정합의로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자민당 모리야마 간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사무국 협의가 (협상의) 가장 기본이다.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