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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3대 지수 급등…애플 4%·엔비디아 3% 상승

뉴욕 주식 시장이 11일(현지시각) 폭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이 11일(현지시각) 폭락 하루 만에 반등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1일(현지시각) 급등세로 마감했다.

9일 폭등세 뒤 10일 폭락했던 주식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미국 백악관이 중국과 대화로 통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 무역전쟁 해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이 다시 올랐다.

애플은 4%, 엔비디아는 3% 급등하는 등 M7 빅테크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장중 4.4% 급락해 241.36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힌 끝에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619.05포인트(1.56%) 뛴 4만212.71,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5.31포인트(1.81%) 상승한 5363.36으로 올라섰다.

나스닥 지수는 337.14포인트(2.06%) 급등한 1만6724.46으로 뛰어올랐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 지수가 4.95%, S&P500 지수는 5.7% 폭등했고, 나스닥 지수는 주간 상승률이 7.3%에 이르렀다.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는 역대 가장 오르내림이 심한 1주일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다고 발표한 9일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7.9%, 9.5% 폭등했고, 나스닥 지수는 12% 폭등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0일에는 차익실현 매물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 우려 속에 급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0일 다우 지수는 2.5%, S&P500 지수는 3.5% 급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4.3% 폭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변동이 심했다.

VIX는 11일 3.12포인트(7.66%) 급락한 37.60으로 떨어졌다. 1주일 동안 7.7포인트(17%) 폭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구간인 20 이상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 업종이 2.56% 급등했고, 통신서비스업종도 1.1% 상승했다.

임의소비재는 1.09%, 필수소비재는 1.25% 뛰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도 각각 2.5%, 1.18% 상승 마감했다.

금융은 1.67%,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1.45%, 1.28% 올랐다.

산업은 1.73%, 소재 업종은 2.99% 급등했다.

M7 빅테크는 대체로 흐름이 좋았다.

애플이 7.73달러(4.06%) 급등한 198.15달러, 엔비디아는 3.36달러(3.12%) 급등한 110.93달러로 올라섰다.

알파벳은 4.03달러(2.59%) 뛴 159.4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7.10달러(1.86%) 상승한 388.45달러, 아마존은 3.65달러(2.01%) 뛴 184.8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메타플랫폼스는 2.72달러(0.50%) 내린 543.57달러, 테슬라는 0.09달러(0.04%) 밀린 252.31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M7 빅테크는 1주일 전체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가장 가파르게 올라 주간 상승률이 17.6%에 이르렀다.

그 뒤를 아마존(8.1%), MS(7.95%), 알파벳(7.89%), 메타(7.69%)가 이었다.

테슬라는 5.38% 급등했고, 애플은 5.2% 뛰었다.

이날 분기 실적을 공개한 대형 은행들도 대부분 큰 폭으로 뛰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이 9.09달러(4.00%) 급등한 236.20달러, 모건스탠리는 1.54달러(1.44%) 상승한 108.12달러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00달러(2.33%) 뛴 878.78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웰스파고는 매출이 시장 전망을 밑돈 가운데 0.60달러(0.95%) 하락한 62.51달러로 떨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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