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엔화, 1달러=149엔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美 재무장관 관세 발언 영향

2022년 4월 20일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사진=신화/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4월 20일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지폐가 보인다. 사진=신화/뉴시스
2일 도쿄 외환시장의 엔화 환율은 1달러=149엔대 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3일 오전 발표 예정인 관세에 대해 각국이 세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엔화가 다소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후 관세 내용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으로 엔화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B리퀴디티 마켓 우에다 마리히토 금융시장조사부장은 “현재 외환시장은 관세 발표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라며 “관세 내용이 시장 친화적으로 바뀌더라도 여전히 장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달러 매수는 일시적으로 멈추고 서서히 엔 매수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오후 4시부터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무역 상대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무라증권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리포트를 통해 “평균 5~10% 정도의 관세 인상이라면 추가적인 리스크 심리의 악화는 제한적이며 크로스엔 반등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한 뒤 “그러나 만약 15~20%의 관세 인상이 될 경우 시장 심리는 악화되어 엔고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지난 1일 엔화 환율은 해외 시장에서 한때 148.98엔까지 상승했다.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경기지수가 활동축소를 나타내는 49로 하락한 반면, 매입가격지수는 대폭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2월 미국 구인건수도 감소하여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4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 낮은 4.17% 정도로 하락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