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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지수, 사상 최고 경신...메타, 21일 만에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8일(현지시각)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막판에 반등에 성공해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특히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M7 빅테크는 고전했다.

메타플랫폼스가 21 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만 빼고 모두 하락했다.
한편 양자컴퓨터 종목들은 이날 10% 안팎 폭락했다.

이날 3대 지수가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하루를 쉬고 이날 문을 연 주식 시장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고전하다 막판에야 반등에 성공했다.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95포인트(0.24%) 상승한 6129.58로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118.71을 뛰어넘는 새 기록이다.

나스닥 지수는 14.49포인트(0.07%) 오른 2만41.2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마감 직전까지도 약보합세에 머물렀지만 마감과 동시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10.26포인트(0.02%) 오른 4만4556.3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02포인트(0.13%) 오른 15.39를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메타가 급락한 여파로 통신서비스 업종을 비롯해 3개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는 1.26% 하락했고, 테슬라와 아마존이 속한 임의소비재 업종은 0.52% 내렸다.

보건 업종도 0.26% 밀렸다.

반면 국제 유가가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에너지 업종은 1.37% 뛰었고, 유틸리티 업종은 0.94% 올랐다.

필수소비재는 0.12%, 금융과 부동산은 각각 0.77%, 0.4% 상승했다.

산업은 0.77%, 소재 업종은 1.23% 뛰었다.

기술 업종도 0.55%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두드러진 상승세를 탄 종목은 반도체 업체 인텔이었다. 경영난속에 파운드리, 설계와 마케팅 등으로 회사를 쪼개 TSMC와 브로드컴에 매각될지 모른다는 전망으로 주가가 폭등했다.

인텔은 3.79달러(16.06%) 폭등한 27.39달러로 치솟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히면서 뛰기 시작한 주가가 이날 매각설에 폭등세를 기록했다.

인텔은 지난 7일 19.10달러로저점을 찍은 뒤 이날까지 주가가 43.4% 폭등했다.

반면 매수 주체로 부상하고 있는 TSMC와 브로드컴은 모두 내렸다.

TSMC는 미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1.16달러(0.57%) 내린 202.74달러, 브로드컴은 4.51달러(1.94%) 하락한 228.53달러로 떨어졌다.

메타는 20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메타는 차익실현 매물 속에 20.30달러(2.76%) 급락한 716.37달러로 장을 마쳤다.

M7 빅테크 대부분이 고전했다.

테슬라는 1.73달러(0.49%) 내린 354.11달러, 애플은 0.13달러(0.05%) 밀린 244.47달러로 마감했다.

M7 가운데 엔비디아와 MS만 소폭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한국발 호재 속에 장중 3% 넘게 급등한 끝에 결국 0.55달러(0.40%) 오른 139.40달러로 마감했다.

중국 딥시크 충격으로 주가가 17% 폭락한 지난달 27일 쇼크를 거의 벗어났다.

양자 컴퓨터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아이온Q가 3.52달러(9.40%) 폭락한 33.94달러, 리게티는 1.29달러(10.92%) 폭락한 10.52달러로 추락했다.

퀀텀컴퓨팅은 0.57달러(7.17%) 폭락한 7.38달러, 디웨이브는 0.33달러(5.18%) 급락한 6.04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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