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SEC 리플 "암호화폐= 상품" 인정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바이낸스 암호화폐 ETF 승인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법안을 발의한 루미스 의원/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법안을 발의한 루미스 의원/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여러 개의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인정하면서, XRP를 상품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가 보도했다. XRP를 상품으로 인정하게 되면 증권법상 증권임을 전제로 한 그동안의 소송도 사실상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SEC는 2020년 리플이 XRP를 발행하면서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4년 8월 법원 판결에 따라 XRP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 한해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 간 거래는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리플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지만 SEC는 항소를 진행하면서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갈링하우스 백악관 면담이 이같은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18일 연방증권위원회 즉 SEC가 가상화폐 리플(XRP)에 대한 소송을 철회할 것이라고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SEC의 가상화폐 리플(XRP) 소송 철회 조치가 곧 발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SEC에 특별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갈링하우스 CEO 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의 "트럼프 불마켓은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리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트럼프 불마켓(강세장)'이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 기업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트럼프 당선 이후 2024년 마지막 6주 동안 리플이 미국 내 계약을 체결한 수가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콧 베센트, 데이비드 색스, 폴 앳킨스 등 친암호화폐 인사들이 주요 정책을 이끌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리플은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으며, 이 코인은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PYUSD와 EURC를 추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친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폴 앳킨스가 새로운 SEC 수장으로 임명될 경우, 리플과의 소송이 철회될 가능성도 제기되며, 이는 XRP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EC는 최근 'Cboe BZX 거래소'가 제출한 21Shares의 'XRP ETF' 신청을 공식 인정했다. 이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ETF 신청을 받아들인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Shares는 SEC와 리플(Ripple) 간의 법적 판례를 언급하며, XRP가 연방 증권법상 증권이 아니며, 상품거래법(CEA)상 '상품(commodity)'으로 취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SEC의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XRP 커뮤니티에서는 XRP가 이제 공식적으로 상품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와 연관된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의 대규모 토큰 언락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언락으로 약 3,900만 달러 상당의 토큰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탈중앙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롤업(Rollup) 중심의 생태계에서 라이트 클라이언트(Light Client) 운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3668 기반의 해결책을 제안했다. 이더리움이 롤업을 활용해 확장성을 수평적으로 확대하면서 월렛과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개의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부테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EIP-3668과 유사한 이더리움 요청 표준(ERC)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레이어2(L2)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코드로 상태 증명을 검증할 수 있도록 온체인 구성 계약을 설정할 수 있다. 즉, 이더리움은 L2 네트워크가 공통된 방식으로 증명 검증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범용 L2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범용 라이트 클라이언트는 P2P(피어투피어) 네트워크를 활용해 증명을 요청하고, 온체인 EVM 코드를 이용해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효율성과 탈중앙화가 동시에 강화되며, 외부 중개자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엑스알피(XRP)에 예상치 못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무역 변동이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XRP가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더모틀리풀은 관세가 XRP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 첫째는 XRP가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채택될 가능성이다. 관세 도입으로 인해 무역이 위축될 경우, 기업들은 국제 송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찾게 된다. XRP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환경 변화 속에서 채택률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XRP를 도입한 후, 무역이 회복되더라도 지속적으로 XRP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둘째는 강달러가 XRP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다. 일반적으로 관세가 도입되면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해외 기업들이 미국 제품을 구매하는 비용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며, 비용 절감을 위해 달러보다 유연한 결제 수단을 찾게 만들 수 있다. XRP는 다양한 법정화폐와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제 무역에서 결제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강달러 환경이 지속되면 XRP보다 달러를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투자 심리가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셋째는 금융 기관들이 XRP를 헤지 자산으로 활용할 가능성이다. 관세로 인해 무역 흐름이 변동하면 금융기관들은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헤지 자산을 확보하려 한다. 기존에는 금(Gold)과 같은 안전자산이 선호됐지만, XRP는 이미 많은 금융기관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XRP 보유량이 늘어나면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더모틀리풀은 만약 관세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XRP의 수요 증가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 무역 자체가 위축될 경우, XRP의 주요 활용처인 국경 간 송금 시장도 둔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의 소송을 60일간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리플과의 법적 분쟁도 유사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SEC의 친암호화폐 기조가 XRP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EC는 2020년 리플이 XRP를 발행하면서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2024년 8월 법원 판결에 따라 XRP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 한해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일반 투자자 간 거래는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리플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지만, SEC는 항소를 진행하면서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SEC가 바이낸스와의 소송을 중단하면서, 리플 역시 같은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EC가 최근 암호화폐 규제 태도를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XRP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EC의 규제 변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도 연관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비트코인(BTC) 국가 전략 비축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발언을 지속했다. 또한, 금융 규제 완화를 강조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EC의 위원장은 마크 우예다(Mark Uyeda)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맞춰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논의 중이다. SEC는 최근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존 소송과 법적 프레임워크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리플과의 법적 분쟁이 이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SEC와의 법적 분쟁이 해결될 경우, XRP의 채택 확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이 보유한 XRP 물량을 시장에 보다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XRP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SEC와 바이낸스는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공동 신청서를 제출 하고 소송을 상당기간 보류하기로 했다. 소숭 잠정 중단의 이유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장이 이끄는 SEC의 신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출범이다. SEC의 신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새로운 증권감독 정책방향을 마련할때까지 일단 유보한다는 것이다. 앞서 겐슬러 위원장 후임인 마크 우예다 SEC 직무 대행 의장은 명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포괄적이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목표로 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번 조치는 트럼프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물러난 지 하루 만에 SEC의 암호화폐 관련 접근 방식이 대대적으로 개편되고 있다.리플 코인베이스 소송도 잠정 중단이 예상된다. SEC의 이번 결정은 리플(XRP),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등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폭스 비지니스 기자 엘레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SEC가 비사기성(non-fraud) 암호화폐 소송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 전망했다.

SEC의 신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가상화폐 감독 정책에 대한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가 나온 다음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SEC의 새 지도부 출범 이후 규제 환경이 변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 소송의 철회 또는 항소 포기 등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백악관 일각에서는 SEC가 암호화폐에 관한 그동안의 "겐슬러 소송"을 대부분 취하하고 새 출발을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리플 솔라나 비트코인 도지코인 그리고 이더리움 등 가상 암호화폐가 환호하고 있다. 워싱턴 법원 제출 서류에 따르면 SEC와 바이낸스 양측은 60일 후 사건 해결 방식에 대한 경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 이며, 추가 연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법적 비용 절감과 조기 합의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EC는 바이낸스 소송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투자 계약인지 상품(commodity)인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소송 보류는 SEC가 암호화폐 규제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는 과정의 일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SEC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리플과 SEC의 소송도 비슷한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60일간의 규제 변화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EC의 최종 결정이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마크 우예다 SEC 직무 대행 의장은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이끄는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규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TF는 미 의회와 협력해 암호화폐 규제 법안 마련에 필요한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 우예다 SEC 직무 대행 의장은 성명에서 SEC는 "지금까지 SEC는 주로 집행 조치에 의존해 소급 및 사후적으로 암호화폐를 규제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종종 새롭고 검증되지 않은 법적 해석을 채택했다"며 "등록해야 할 대상에 대한 명확성과 등록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부족해, 합법과 불법에 대한 혼란을 초래했고, 이는 혁신을 저해하고 사기를 조장하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SEC는 이어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며 새로운 암호화폐 TF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표명했다. 새로운 TF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겐슬러 SEC 전 의장과 로스틴 베넘 CFTC 전 의장 사이에는 어느 기관이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규제 기관이 돼야 하는지를 놓고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피어스 위원은 성명에서 "이 작업은 시간, 인내, 그리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TF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투자자, 업계 관계자, 학계, 그리고 기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자본 형성을 촉진하며, 시장의 무결성을 유지하고, 혁신을 지원하는 규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중과 손을 맞잡고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플 CEO 갈링하우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 CEO 갈링하우스 /사진=로이터


겐슬러 전 위원장은 퇴임 직전 오픈소스 헬륨 네트워크(Helium Network) 개발사인 노바 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노바랩스가 회사 암호화폐인 헬륨(HNT)을 채굴하는 기기인 '핫스팟'과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를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매핑'이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등록 증권'이라는 용어는 암호화폐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퇴임한 개리 갠슬러 위원장 체제 아래 SEC는 지난 몇년 간 유사한 소송이 여러 건 제기했다. 2023년 7월 리플 랩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XRP를 판매한 것과 관련해 관련하여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으나 SEC는 항소를 제기했다.

미국 연방의회에 가상화폐 진흥책 및 규제 틀 마련을 위한 입법을 논의하는 의원들의 실무그룹이 설치됐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이 디지털 자산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실무그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힐 위원장은 이어 실무그룹에 참여할 양당 의원들이 만들 가상화폐 관련 새 법안은 "(가상화폐 관련) 규제의 틀에 대한 선명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동석했다. 작년 대선 때 가상화폐 친화 기조를 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관 기관 수장들로 구성된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실무그룹 결성을 지시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실무그룹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규제를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가상화폐 비축 방안에 대해 검토해보자는 차원이었다. RP가 리플 결제 네트워크(Ripple Payments)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될 필요가 없다는 점은 변수다. 리플 결제 시스템은 은행들이 법정화폐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XRP의 실제 수요가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소송 대응 기한을 28일 연장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SEC는 최근 신설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가 이번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SEC는 해당 태스크포스가 법원 절차와 항소 심리를 모두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법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태스크포스는 SEC의 허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SEC의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 지난 1월, 연방 지방법원은 코인베이스의 항소 요청을 승인했고, 이에 따라 본격적인 증거 조사 절차는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앞서 캐서린 폴크 파일라(Katherine Polk Failla) 판사는 SEC가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