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6이 단돈 399달러’
역대급 인기를 얻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세계 최저가’로 나와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같은 온라인 사이트가 아니라 삼성전자의 미국판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올라와 블랙프라이데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IT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samsung.com/us)에서 갤럭시Z 폴드6을 대상으로 블랙프라이드 특가 행사를 시작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이 행사가 큰 이목을 끄는 이유는 할인액이 무려 최대 1500달러(약 209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갤럭시 Z 폴드6의 미국 내 소비자가격이 1899달러(약 264만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할인 행사라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구매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든 혜택을 죄다 끌어모을 경우 단돈 399달러(약 56만원)에 이 잘 나가는 제품을 장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 때문이라는 것. 퍼센트로 따지면 정가에서 80%나 할인되는 가격이다.
기즈모도는 “399달러에 살 수 있는 소비자는 거의 공짜로 구입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399달러가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 바꿔보상’으로 불리는 보상 형태의 할인이 이번 특가 행사를 통해 이 제품(저장용량 256GB 기준)에 최대 1200달러(약 209만원)까지나 적용되는데다 추가 할인으로 300달러(약 42만원)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이처럼 파격 할인에 나선 것은 애플의 신형 아이폰16을 견제하는 동시에 폴더블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