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트럼프 암살 시도 배후 알고보니 "바이든- 해리스 레토릭"

트럼프 폭스뉴스 인터뷰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9-17 05:04

트럼프 압살시도 배후는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압살시도 배후는
트럼프 측이 암살 시도 배후로 "바이든- 해리스 레토릭"을 지목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1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을 거론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그(암살 시도범)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에 대한 표현)을 믿었다"며 "그리고 그는 그 믿음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 레토릭이 내가 총에 맞도록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언사가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로 연결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ㅇ파서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귀를 다친 데 이어 전날 플로리다주 소재 자신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두 번째 암살 시도를 겪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골프장 밖에서 AK-47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를 수사 중인 사법 당국이 용의자를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법무부는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를 유죄 선고를 받은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 소지 및 일련번호를 지운 총기 소지 등 2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이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다.

미국 언론이 공개한 기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보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했다. 용의자는 직후 나무에서 나와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달아났다. 추격전끝에 오후 2시14분께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닛산 SUV는 도난 신고가 된 2012년형 포드 트럭의 번호판을 부착하고 있었다.용의자가 있던 장소에서는 디지털카메라, 2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음식을 담은 검은 플라스틱 봉지가 발견됐다. 이용의자는 당초 AK-47 계열의 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기소장에는 SKS 계열로 적시됐다. SKS 계열 소총의 일련번호는 지워진 상태라 맨눈으로 읽을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수사국(FBI)이 일련번호를 복구해 구매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소총을 버지니아주 콴티코에 있는 수사실로 보냈다.
기소장에 따르면 라우스는 2002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201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는데 이 모두 중죄에 해당한다. CNN은 이번에 기소한 두 혐의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라우스를 구금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소장에는 수사 당국이 라우스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그가 사건 현장 인근에 15일 오전 1시59분부터 오후 1시31분까지 거의 12시간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가 총들 들고 오랫동안 주변에 있었는데도 경호국이 왜 더 일찍 위협을 감지하지 못했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우스는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검찰은 라우스가 도주할 위험이 있고 지역사회에 위험하다면서 다음 심리일까지 그를 구속할 것을 요청했고, 판사는 요청을 수락했다. 재판 전 심리와 보석심리는 오는 23일, 재판부가 피고인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의사를 확인하는 기소인부절차는 오는 30일 각각 진행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 시도를 면했다.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 암살 시도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호 실패'에 대한 비판이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적 후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박빙인 상황에서 중도층의 표심 이동이 주목된다.
뉴욕증시에서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애플이 새로 공개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6의 사전 주문이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암살 시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한 개 당 6만 달러선에서 등락했으나 트럼프 암살 시도 이후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이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주가가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기자회견 도중 트럼프 미디어 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식을 팔 것이라 생각해 주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해는 하지만 나는 매각할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A%B9%80%EB%8C%80%ED%98%B8 기자 사진

김대호 연구소장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